속보=경북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조기 퇴임한 정 장식 전 포항시장의 선거운동 활동 상황이 담긴 보도 자료와 사진을 포항시청 공보실 직원이 경북지역 언론사와 기자 40명에게 이메일로 발송한 것과 관련(본보 3일자 사회면) 선관위와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6일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29분께 정 전시장의 선거운동 활동 상황이 담긴 보도자료와 사진을 언론사와 기자들 이메일로 보낸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을 소환, 경위조사를 펼쳤다. 포항북부경찰서 또한 이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펼칠 방침이며 선거법 저촉여...
포항지역 범불교 사암연합회(회장 법은 스님·포항 무량사 주지)는 6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스님들이 이미 사과와 화해로 종결된 2004년 범불교 사태와 관련해 또 다시 특정 지방선거 후보를 겨냥, 논란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사회적 혼란과 지역 갈등만 조장하는 것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법은 스님은 “일부 스님의 이 같은 정치적 언행이 마치 포항지역 전체 불교계의 뜻인양 호도되고 왜곡되고 있는 점에 깊이 우려를 표한다”면서 “지역의 일부 스님들은 더 이상 지역 갈등과 화합을 ...
봄철 노인을 상대로 한 건강식품의 허위과대 광고행위, 미신고 건강기능성식품 제조·판매 행위, 무료관광과 경로잔치, 강연회를 빙자한 물품강매 등 각종 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경찰의 단속은 겉돌고 있다. 6일 경북도소비자보호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6∼10월 사이 포항을 포함한 경북도내 거주하는 60세이상 노인 3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7.3%가 기만상술에 물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고 이중 77.9%가 구입한 물품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만상술로 물품을 구입한 노인 중 상당수가 단순히...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뒤 차에서 내려 걸어가다 경찰의 음주측정으로 혈중알코올 농도가 단속 기준치(0.05%) 이상으로 나왔어도 음주운전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6일 혈중알코올 농도 0.06 4% 상태에서 운전을 끝내고 주차한 뒤 걸어가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무면허 운전자 이모(55)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도 혈중알코올 농도 0.102% 상태에서 50m 가량 운전한 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다 경...
국가정보원 대구지부(지부장 정권)는 7일 오전 11시 지부 대회의실에서 광복회 대구경북연합지부 회원 40명을 초청한 가운데 안보정세설명회를 개최한다.
검찰은 5·31 지방선거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이재용 환경부 장관과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 장관이 지난달 19일 대구를 방문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수행했을 당시 지방권력 교체 등 구호를 외친 것은 정치개입행위라며 이 장관을 선거법,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오거돈 장관은 지난달 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연 출판기념회 석상에서 ‘부산 주도세력 교체’ 등 정치성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돼 한나라당으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이 서울대 교내에서 집회를 벌인지 보름만에 처음으로 경찰 병력이 출동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6일 오후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이 서울대 교내에서 벌이고 있는 황 교수 징계 철회 요구 집회 현장에 의경 1개 중대를 출동시켰다. 그 동안 학교측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병력을 출동시키지 않았던 경찰이 태도를 바꾼 것은 이날 정오께 시위 참가자들로 보이는 일부 사람들이 학교 관계자들에게 ‘신변 위협’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돌출 행동을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6일 황우석 교수가 2005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한 시료 조작을 지시했다는 자백을 받고 보강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황 교수가 2005년 논문의 줄기세포 4~11번(NT-4~11)과 관련한 DNA지문분석용 시료를 조작하도록 권대기 연구원에 지시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대기 연구원은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 황 교수의 지시로 NT-4~11번에 해당하는 체세포를 각각 둘로 나눠 시료를 만든 뒤 이중 하나는 체세포 시료이고 다른 하나는 실...
지난해 지방의료원 업무가 행정자치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돼 첫 사업비를 공모한 결과 전국 34개 의료원의 예산 270억원 중 경북도가 가장 많은 63억원(23.3%)을 확보했다. 전국의 34개 의료원은 270억원의 예산을 놓고 예산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심사를 받았다. 심사결과 전국 34개 의료원 중에서 23개 의료원만 예산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환경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천의료원에 58억여원을 투입해 장기요양병상을 확충하고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외부 환경의 변화나 자극에 대해 인체가 면역력을 갖거나 단련되는 것과는 달리 스트레스의 경우에는 계속 누적되고 상태가 악화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규명해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경태(49) 교수 연구팀은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인 스트레스 호르몬(카테콜라민 : C atechcholamine) 분비가 증가하는데 있어 반복적 자극에 의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증가 현상인 ‘자극 의존성 분비 증가’(Activity-Depende nt Potentiation : 이하 ADP 현상) ...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데 ‘폭탄’을 안고 살라는 말이냐”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단위계획구역(30여만 평) 내 아파트 신축예정지 마다 ‘가스저장 탱크’ 설치 사실이 알려지자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폭발하고 있다. ■ 민원 폭발= 앞으로 2만5천여 세대의 신규아파트가 들어설 월배지구. ‘월배 푸르지오’와 ‘상인대림 e-편한세상’,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월배신일 해피트리’ 등 이미 분양한 아파트는 물론 분양을 앞둔 1·4·8블록 아파트 시행사 및 시공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이곳의 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독일 월드컵축구 본선에서 16강 진출 이상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팬들의 전망이 무려 93.1%에 달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남녀 1천520명을 대상으로 독일월드컵 전망을 물어 6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응답이 44.8%, 8강이 29.1%, 4강 13.5%, 우승 5.8%로 나타났다. 16강 이상의 성적을 점친 응답 비율 합계가 93.1%였고 16강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는 답은 6.4%에 불과했다. 이는 2002년 4월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실시...
현역 전투경찰인 유정민석(24)씨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가 연 기자회견에서 병역 거부를 선언했다. 유정씨는 병역 거부 소견서에서 "남성적인 가치를 강요하는 군대에서 생활하며 내 안의 여성성이 더 확고해졌다"며 "남성화된 병영 문화의 병폐와 호전적이고 공격적인 남성성을 재생산하는 군대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훈련소에 입소한 유정씨는 11월 서울 도봉경찰서로 배치받았는데 자신의 성 정체성 때문에 고민해오다 한달 간 병가를 ...
"필요한 옷을 다 입었을 때의 전체적인 모습을 떠올려볼 것" "1950년대의 스타일을 눈여겨볼 것" "너무 많이 노출하지 말고 상상에 맡겨라" 이는 패션전문지 글래머에 실린 '빅토리아 베컴의 패션 10계명' 중 일부분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6일 유명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를 갖고 있는 빅토리아의 패션 제안을 소개했다. 빅토리아는 먼저 옷들을 모두 꺼내놓고 어떤것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자신의 전체적인 모습을 먼저 그려본 뒤 적당한 옷을 고르라고 충고했다. ...
25∼40세 말레이시아 전문직 여성의 80%는 결혼을 하더라도 서른살을 넘겨서 하고 아니면 아예 결혼을 안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말레이시아 일간 영자지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말라야 대학(UM) 부설 가족발전센터가 25∼40세 전문직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0%가 결혼은 30세 이후에 하되 아예 결혼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 대상 전문직 여성의 80%는 결혼할 경우 자신이 받는 봉급을 남편과 절대 나누지 않겠다는 입장을 ...
한국에서 '기적의 치유'로 알려졌던 줄기세포에 대한 믿음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응급 임상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 과정이 재검토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임스는 '기적의 치유 믿음이 한국서 사라지고 있다'는 제목의 서울발 특파원 기사에서 황우석 교수가 인간 배아 줄기세포 논문을 발표하며 '줄기세포 = 기적'이라는 과신이 퍼져 나가던 2004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대체치료 수단이 없는 경우'에도 수술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으나 황 교수 사태로 응급임상에...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 이상 저온을 가져올 수 있는 '라 니냐' 현상의 유례없는 징후들이 포착됐다고 유엔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했다. WMO는 태평양 중부 및 동부 적도권 온도가 금년 초부터 정상범위보다 섭씨 0.5~0.8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다 광범위한 태평양 바다 및 대기 조건과 종합해 볼 때 이는 태평양 분지 전역에 걸친 라니냐 현상의 초기 단계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WMO는 "상당한 강도, 또는 지속기간을 가진 라 니냐 현상이 역사상 이처럼 빨리 나타난 적이 없다"고 지적하고 ...
부산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6일 친구 딸 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3월 친구 김모(45)씨 집에 갔다가 다른 가족이 없는 틈을 타 김씨의 딸(10)에게 '공부를 가르쳐 준다'며 접근해 성추행하고, 휴대전화로 성추행 과정을 촬영하는 등 1년여동안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토끼의 각막 바깥 표면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각막의 일부를 새로 만드는 실험에 성공, 사람에게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엠씨티티 부설연구소 민병무, 박기숙 박사팀은 토끼의 각막 상피 줄기세포(SP세포)를 이용해 인공 결막 및 인공 각막 상피(표면)를 재생시키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안과분야 권위지인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
국내 한의학 연구팀이 전립선암 등에 효과적인 한방탕약을 개발, 저명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경희대 한의대 김성훈 교수팀은 미국 미네소타대학 호멜연구소 연구팀과 공동으로 전립선암 및 폐암 등에 치료 효과가 있는 새로운 항암성 복합처방인 '가미계격탕(加味啓膈湯)'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방'에서는 이례적으로 암 연구 분야 권위지인 캔서리서치(Cancer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가미계격탕은 국산 당귀와 동과인(동아 씨) 등 10종의 한약재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