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의 진위 논란과 관련, 서울대의 진상조사 방침이 결정된 가운데 황우석 교수팀이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의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황 교수팀은 1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연구팀에 제기되고 있는 4가지 의혹은 ‘황우석 죽이기’라며 각 의혹에 대한 세부 설명을 덧붙였다. ◇ 논문 사진중복은 “수정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황 교수팀은 인터넷 보충자료(Online Supplement Material)에 실린 중복된 현미경 사진에 대해 논문 작성과 심사 중 여러 단계의 편집(e...
문경경찰서는 10일 자신이 만나는 여자를 계속 만난다는 이유로 상대 남자인 최모씨(58, 건설업, 문경시 동로면)를 흉기로 숨지게한 김모씨(50, 운전사, 안동시 임동면)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께 문경시 점촌동 문창고교 앞 도로상에서 숨진 최씨를 만나 자신의 차량에 보관하던 흉기로 최씨의 복부 등을 15차례나 폭행을 가해 즉사케 한 혐의다.
▲ 1894 총리대신 김홍집, 고종의 명을 받아 홍범 14조 발표 ▲ 1923 강화도 근해서 선박이 전복. 40여명 익사 ▲ 1946 남조선 과도입법의원 개원 ▲ 1978 제10대 국회의원선거 실시 ▲ 1979 12.12 군반란 사건 ▲ 1990 인권변호사 조영래 세상 떠남 ▲ 1995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협상 완전 타결
교육인적자원부는 11일 겨울방학 중 전국 초중고교생 3만여명이 시ㆍ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영어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참가자 가운데 초등학생이 1만7천624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이 9천865명, 고등학생이 2천899명이다. 참가비는 2주일 기준으로 24만~67만원이며, 대구ㆍ광주ㆍ울산교육청, 경기 파주 및 동두천교육청, 충북 옥천교육청, 전남 구례교육청, 광양 및 순천시청, 경남 함양 및 거창교육청 등은 참가비를 전액 지원한다. 해당 시ㆍ도 교육청에 문의하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역 최대의 문화레저공간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우방타워랜드(대표이사 박명종)가 10일 겨울철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총면적 8천여 평의 부지위에 슬로프(SLOPE) 길이가 130M, 폭 20M의 규모로 아름다운 조경시설과 함께 선보인 우방타워랜드 눈썰매장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플라스틱 썰매, 튜브형태로 완충력을 높여 재미를 더한 튜브 썰매, 그리고 무료 눈밭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쿱 썰매 등 다양한 썰매들이 선보이고 있다. 올 겨울 우방타워랜드 눈썰매의 ...
“복권에 당첨돼 갑작스럽게 부자가 된다고 해서 행복해질까요. 행복은 내 마음에서 향기처럼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길상사 前회주 법정(法頂ㆍ73·사진) 스님이 11일 서울 성북구 성북2동 길상사 극락전서 열린 창건 8주년 기념법회에서 세밑을 사는 사람들에게 ‘잘 사는 것의 의미’에 대해 법문했다. “연말로 접어들면서 올해를 어떻게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된다”며 법문을 시작한 스님은 “어느 선방에 ‘생사사대 무상신속(生死事大 無常迅速)’라는 글귀가 붙어있는데, 이는 ‘삶과 죽음이 가장 큰 일이고, 덧없는 세월은 빨리 지나가버린다’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000년 1월부터 4년여동안 대학원생 인건비 5천만원을 빼돌리고, 연구비 2억5천여만원을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광운대 최모(49) 교수 등 3개 대학 교수 4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교수는 학교 연구비를 자신의 벤처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연구 기자재를 임의로 매각했다가 발주처에서 기자재 실사에 나서자 거래업체 관계자를 횡령 혐의로 허위 고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매달 1천500만원의 적자를 보는 자신의 회사 거래 실적을 부풀려 기술신...
경북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강.절도 등 각종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방범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12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22일간을 ‘연말 특별방범활동’기간으로 정해 범죄취약장소인 금융기관, 주택가 등에 가용경력을 집중투입, 범죄분위기를 제압하기로 했다. 이 기간동은 지역별 범죄발생 분석을 통해 강.절도, 방화, 성폭행 등 강력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특별구역’을 설정, 순찰활동과 거점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부전과 같은 난치성질환에 대한 억제 효과가 뛰어난 유전자치료 물질이 대구가톨릭대 의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11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장영채(44·사진)·박관규 (48) 교수 연구팀은 신장 섬유화를 유도시키는 전사인자를 특이적으로 저해하는 ‘디코이(Decoy)’ 기술을 응용해 ‘링-타입 에스피1 디코이 올리고데옥시뉴클레오타이드(Ring-type Sp1 decoy oligodeoxynucleotide)’ 라는 유전자치료 물질을 개발했다. 신장 섬유화 현상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말...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4차순환도로(10.5㎞) 건설과 관련, 시기와 예산문제를 놓고 주민과 시의회, 시민단체간에 3인(人)3색(色)의 견해차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시는 총 65.5㎞의 4차순환선도로 구간중 상인동에서 범물동구간에 대해 총 3천298억원(민자 2천354억원, 시비 944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85억원 5천여만원을 투입키로 하고 예산을 편성한뒤 대구시의회에 제출해 놓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최문찬)는 예산안에...
미국 피츠버그 의대 이형기 교수는 YTN이 10일 자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e-메일 내용 중 김선종 연구원의 사진 관련 정보를 보도한 것에 대해 YTN에 기사화 과정을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11일 요청했다. 이 교수는 미디어오늘과 프레시안 등에 보낸 글에서 YTN의 한 기자로부터 황우석 교수 사태와 관련해 YTN의 보도 행태를 있는 그대로 평가해달라고 요청한 e메일을 받았으며 답장으로 보낸 e메일에 김선종 연구원의 사진 관련 정보를 삽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YTN 기자가 줄기세포 사진의 수를 부풀렸다고 말한 김선종 연구원의...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에 11일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서 파업이 나흘만에 끝났지만 운항이 이날부터 정상화되기는 어렵다. 파업에서 복귀한 조종사들에게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해줘야 할 뿐 아니라 각 항공편에 대한 조종사 배치도 새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파업이 사흘밖에 진행되지 않아 조종사들을 12시간 가량 휴식시킨 뒤 곧바로 투입할 방침이어서 항공기 운항은 당초보다 빨리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연말 수출이 몰리는 상황을 감안해 화물기의 경우 12일 0시부터 완전 정상화...
헌법재판소가 위헌을 결정한 시기에 관련 법률을 적용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동시에 이뤄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판결효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법률은 '자동차를 이용해 범죄행위를 한 때에는 운전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규정한 도로교통법 78조 1항 제5호 규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지난 달 24일 오후 2시 서울행정법원의 위헌제청을 받아들여 이 법조항에 대해 8대 1 의견으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같은 날 오후 2시 대법원 1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여승객의 가슴을 만져 추행한 택시 운전사 유모(3...
미국 피츠버그대에 파견된 황우석 교수팀의 K연구원이 줄기세포 사진 2장을 11장으로 늘렸으며, 이 사실을 YTN과의 인터뷰에서 숨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YTN은 10일 오후 3시 뉴스에서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 피츠버그 의대의 한국인 교수가 YTN에 e-메일을 보내 K연구원이 황우석 교수의 지시나 요청에 따라 줄기세포 사진 2장을 11장으로 늘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교수는 또한 "K연구원은 YTN 기자와의 현지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피츠버...
태국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환자 치료의 '메카'(성지)가 됐다고 한 전문가가 말했다. 10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줄기세포 개발업체인 '테라비태'(Theravitae)의 로버트 클라크 이사장은 태국이 줄기세포 치료의 '메카'로 떠올라 내년 중순께부터는 한달에 100명 가량이 태국에서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클라크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 이후 이 같은 치료를 받은 환자는 70명 안팎인데 대다수가 태국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6월 이후...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 사흘째인 10일 여객기ㆍ화물기 결항률이 70%대에 육박했다. 노사 양측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5시께 협상을 재개, 교섭을 벌이고 있어 극적 타결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전날 "자율교섭이 완전 결렬되면 10일부터라도 긴급조정권 발동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혀 이날 노사협상이 사실상 최후교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객ㆍ화물기는 전체 편도 388편 가운데 266편(69%)이 무더기 결항됐다. 국내선 여객기의 경우 212편 가운데 192편(91%)이, 국제...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실린줄기세포 사진 조작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10일 한국과학재단 생물학연구정보센터와 한국과학기술인연합 사이트에는 실수에 의한 사진 중복 게재라는 해명에도 불구, 1∼2개의 줄기세포주 사진을 마치 다른 줄기세포주 사진인 것처럼 조작했다는 의혹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일본의 모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있는 줄기세포주 분석 사진을 옮겨온 것이라며 이 사진을 사이트에 올리면서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사진들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5번 ...
침실생활까지 간섭하는 장모 때문에 이혼했다는 A씨, 사소한 싸움에도 달려와 이혼하라며 큰 싸움을 만드는 장모 때문에 괴로운 B씨…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10일 장모-사위간 불화와 갈등을 집중 조명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은 익숙하다 못해 고전적인 주제지만 '사위사랑은 장모'란 말이 있을 정도로 장모와 사위는 조금 어려워도 갈등의 소지가 별반 없는 관계였다. 하지만 남의 손에 아이를 맡기느니 믿을 수 있는 장모의 손을 찾는 맞벌이 부부가 늘고 경제적 문제로 인한 처가살이도 늘면서 갈등의 소지...
뉴질랜드에서는 단순히 영어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20대 현지 여성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물을 끼얹고 주먹을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매스터튼에 사는 벨린다 서덜랜드(25)는 지난 10월 12일 기차 안에서 앞좌석에 앉은 50대 중국인 여성이 다른 중국인 여성과 중국어로 얘기하는데 화가 나 물을 끼얹고 주먹을 휘두르는 사건과 관련해 8일 열린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서덜랜드는 페더스턴에서 웰링턴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앞좌석에 탄 중국인 여성들이 중국어로 대화를 하자 다른 승객들이 들을 수 있을...
뉴질랜드에서는 대낮에 복면도 하지 않고 은행에 들어가 돈을 털고 달아났던 강도가 다시 은행에 전화를 걸어 돈이 적다며 더 많은 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고 뉴질랜드 신문들이 10일 전했다. 은행 감시 카메라에 찍힌 이 강도는 지난 7일 오후 2시께 오클랜드 남부지역에 있는 키위 은행의 한 지점에 들어가 많은 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쪽지를 적어 창구직원에 내민 뒤 자신의 옷 속에 무기 같은 게 숨겨져 있음을 은근히 나타내 보였다. 챙이 없는 밝은 오렌지 색 모자만 눌러 쓰고 얼굴은 있는 그대로 모두 드러낸 이 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