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천년고찰 고운사(주지 등운스님) ‘가운루( 駕雲樓)’가 진정한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로 인정받게 됐다. 10일 의성군청 관광문화과에 따르면,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로 지정 예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예고는 조선 전·중기 공포양식의 문수사 주불전·계곡 위에 세운 대형 누각으로 사찰 누각 중 가장 큰 규모인 ‘의성 고운사 가운루(義城 孤雲寺 駕雲樓)’를 보물로 지정할 예정인 것으로, 이는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될
경주시는 봄을 맞아 전통 마당극인 ‘신라오기’ 공연을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교촌 한옥마을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신라오기는 고운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읊어진 금환(저글링), 대면(무용), 산예(사자춤), 월전(가면극), 속독(무용)의 다섯 마당으로 이뤄진 창작공연이다. 특히 이 공연은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예술인 20여 명과 관객이 만들어 가는 참여형 공연으로, 현장에서 관객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신라역사를 소재로 관객들과의 재담과 놀이가 어우러져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상주시는 13일부터 21일까지 ‘2024 상주시장기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체육회와 종목별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축구·야구·농구·배드민턴 등 총 22개 종목, 50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13일 오전 9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내빈, 선수·임원 등 800여 명이 참여해 생활체육 발전을 기원하고, 그동안의 공로자 10명에게 표창이 수여될 계획이다.종합대회 형태로 열리는 상주시장기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문경시는 신속한 수해 피해 복구를 통한 시민 불편 해소 및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둔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1조 790억 원 규모로 편성해 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본예산 대비 총 1490억 원(16.02%)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300억 원, 특별회계 190억 원 등이 증액됐다. 이번 1회 추경예산안 편성의 특징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작년 6~7월 발생한 수해피해 복구에 최우선 적으로 재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26.85%인
독도박물관은 지난 9일 독도박물관 연구총서 “사진과 지도로 보는 울릉군 문화유산”을 발간했다. 이번 연구총서에는 울릉군에 산재한 문화유산 중 84개를 선별하여 정확한 위치 정보와 사진 자료 그리고 각 문화유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이 연구총서는 문화유산의 명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작성돼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진다. 독도박물관은 연구총서를 작성하기 위해 울릉도의 문화유산을 형태에 따라 자연유산, 고분군, 금석문, 고가, 민속 등으로 분류했다. 이 중 유의미하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의 벚꽃 명소에는 꽃을 구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 대부분 지역이 ‘벚꽃 엔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벚꽃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경북 봉화군의 물야 저수지를 추천한다.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에 있는 물야저수지 주변에는 약 3km의 벚꽃길이 있다. 물야저수지는 백두대간 산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어 벚꽃이 인근 지역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시기에 개화하는데 이번 주중에 개화를 시작해 주말인 오는 13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야저수지는 수려한 주변 경
영주시는 지난해 늦서리 피해가 심한 과원에 ‘연소법’을 이용한 늦서리 피해 시급 예방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증시험 대상 봉현면(두산리 260-1) 자두과원(1만5,000㎡)은 지난해 서리피해와 냉해를 입어 과실을 전혀 수확하지 못했다. 올해도 자두꽃이 4월 초순에 만개해 서리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저비용으로 서리피해 예방이 가능한 ‘연소법’ 실증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연소법은 과원에 고체연료 및 왕겨를 10m 간격으로 연소시켜 과원 온도를 높이고 정체된 차가운 공기를 흐르게 해 서리피해를 방지하
장애인의 날(4월 20일) 맞아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중견작가 100명이 장애인을 비롯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자선작품전을 오는 4월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한다. ‘100인의 사랑 나눔전’은 장애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예술인 뿐 만 아니라 기업, 출판사, 화방, 스튜디오 등이 함께 후원단체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빛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판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후원단체에 전달하는 행사에서 나아가 다양한 계층의 후원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대표 공연장으로서 지난 3월 22일~3월 23일 이틀 간 독일 하노버에 대구지역 예술인을 파견해 한국의 클래식 재능을 선보이며 첫 초청 교류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나아가 올해 6월 개최하는 제35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에서 하노버플렉스앙상블과의 교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며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허브 공연장으로써 예술 인적자원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작년 11월에는 재개관 10주년을 기
포항시가 ‘국내 최초 해양미식마켓’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금, 토, 일 구룡포 방파제 주차장 및 방파제 일대에서 구룡포 야시장 ‘마켓피어나인’을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해 운영된 푸드트럭, 마켓상인에 더해 지역상인들이 참여하는 부스도 운영될 예정으로, 독창적 콘셉트와 디자인의 해산물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마켓상인존에서는 수공예와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모든 연령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미식체험과 함께 개막 첫날인 12일에는 특별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후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시리즈 공연으로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4월 17일(수) 오전 10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발달 장애인을 위한 특별 콘서트를 개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해설과 함께 선보이며 교육적인 부분과 예술 감수성 개발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로 선정된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민간예술단체와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마련하여 내실 있고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는 무엇일까. 차별과 편견이 난무하는 사회, 소외와 폭력 등 여러 사회적 문제들은 수많은 이들에게 존엄과 생명의 가치를 다시금 떠올려보게 한다.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릴 김병태 작가의 사진전 ‘자화상’ 또한 그와 같은 근원적 질문을 관람객에게 던지고 있다. 1994년부터 케냐 나이로비에 거주하며 30여 년 간 아프리카의 자연과 인물을 담은 작업을 꾸준히 선보여온 그는 이번 전시 ‘자화상’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뜻하지 않게 삶이 파괴돼 버린 이들의 참혹
무대 위 아티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하는 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NOW ‘소프라노 서선영’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4월 18일에 개최된다. 음악전문 기자인 김호정 기자와 연주자의 토크,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무대 위 연주자는 말이 없다. 오롯이 음악과 연주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기 때문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선보이는 클래식 토크쇼 형태의 공연 시리즈 ‘아티스트NOW’는 연주 뿐 아니라 연
경북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돌봐주는 ‘늘봄학교’ 시범 운영이 한 달 사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맞벌이 부모들 사이에 육아 부담을 덜어준다는 평가가 늘면서 늘봄학교 운영에 참가하는 학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늘봄학교 운영은 전국 2천838개 초등학교로 경북은 전체 473개교 가운데 180개교가 시행 중이며 시행된 지 한 달 만에 참여학교가 늘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 학교에서 다양한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로 맞벌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대구시는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모빌리티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신규 과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1일부터 5월 13일까지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www.dmi.re.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소재한 기업이며, 심사 절차를 거쳐 7월 중 참여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모집은 전기차, 자율차, 수소차, UAM 핵심부품 개발 분야다. 모집유형은 단기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의 시장진출 및 조기 사업화 지원을
의료계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도민이 안심하고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9일 경상권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해 응급환자에 대한 전원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운영을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경상권 광역 응급의료상황실장으로부터 상황실 운영 상황과 응급 환자 전원 상황과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을 듣고 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는 “경상권 광역 응급상황실 근무자들이 사명감으로 응급환자가 적시에 전원 돼 치료받도록 최선을
지난달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을 오는 10월 말까지 추진한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해충 번식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출현 시기와 발생 추이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은 영천시에 위치한 축사 내에 유문등을 설치해 매주 2회 모기를 채집, 모기 종류별 개체 수를 확인하고 병원체 유전자 검출 검사로 일본뇌염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조사한다. 지난해 경북에서 채집한 모기 중 금빛숲모기가 33%로 우세했으며, 중국얼룩날개모
김천시 구성면 미평3리(이장 박태범)는 지난 8일 꽃들이 만발한 희망찬 봄에 깨끗하고 쾌적한 구성면을 만들기 위하여 마을주민 15여 명이 참여하여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이번 정화 활동은 마을 입구와 국도 진출입로, 교량 등 도로변에 쓰레기를 수거하고, 쌓여있는 나뭇잎 등을 수거하여 미리 마을 수로 막힘을 예방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박태범 미평3리 이장은 “바쁜 와중에도 청결한 마을 조성을 위하여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마을은 우리 주민들이 가꾸어 나가는 데 앞장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혜정 구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와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10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가 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황촌마을활력소에서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과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원도심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쇠퇴한 원도심의 골목 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합의했다.또한 경력단절 여성
영주시 안정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영희)는 지난 9일 ‘이불빨래 봉사’를 실시했다.안정면 적십자봉사회 회원 1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홀로 이불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명패개발지원금을 통해 실시됐다.안정면 적십자봉사회에서는 매달 안정면 관내 마을을 순차적으로 선정해 각 마을당 5개에서 10개 정도의 이불을 수거하여 빨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에 선정된 마을은 신전3리, 봉암리, 묵리, 오계1리로 총 4개 마을이다.김영희 회장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불빨래 봉사”라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