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3일 베트남 하남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144명의 입국 환영식을 가졌다.군은 이날 입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조건,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범죄예방, 통역 도우미 지원 등의 교육을 갖고 군내 봉화, 물야, 춘양농협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근로자들의 급여통장 개설을 안내했다.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봉화군을 다녀갔던 근로자 중 고용 농가에서 성실 근로자 추천을 받은 근로자들이며 올 상반기에 입국할 계절근로자 중 성실 근로자는 모두 216명이다.상반기에는 4월부터 5월까지 5회에 걸쳐 총 555명이 봉화군에 입국하게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통합과정 김범현 씨(지도교수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가 ‘2024년 국제전기전자기술인협회 유럽 안테나 앤드 프로퍼게이션 컨퍼런스(IEEE European Conference on Antennas and Propagation, 이하 EuCAP 2024)에서 ‘최고 학생논문상(Best Student Paper)’을 수상했다.이로써 포스텍은 EuCAP 2020 비유럽권 최초 수상자(전자전기공학과 박준호 동문)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두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김범현 씨는 “지상 통신 및 위성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3일 이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구한의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제12기 청도 온누리대학 개강식을 가졌다.청도 온누리대학은 어르신들의 지식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매주 수요일 총 13회에 걸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프로그램에는 근력 운동, 스피치 강의, 현장 학습 등이 포함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문섭 대구한의대학교 교학 부 총장은 “100세 시대에 걸맞은 노년의 삶의 질 향상과 현대사회 적응력 증진을 위해 청도 온 누리 대학이
농협 김천시지부(지부장 박기화)는 4일 대항면에서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임직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 기원을 위한 ‘2024년 영농지원 발대식’을 열고, 대항면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이날 발대식은 농촌 현장은 고령화와 인력부족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을 결의했다.박기화 지부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농촌현장에 인력을 집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3일 가족 사랑의 날을 맞아 경찰서 정문에서 퇴근 중인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전한 퇴근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6일 포항남부경찰서에서 실시한 출근길 청렴 캠페인의 높은 호응 이후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과 자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과 의무위반 근절로 동료에게 희망을 주는 건전한 조직 문화 만들기에 모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한편, 가족 사랑의 날은 매주 수요일이다.
영천 임고농협(조합장 최용수)이 4일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에서 열린 2023년도 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상호금융대상 부문 대 그룹별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상호금융대상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관리, 고객관리, 사업관리 등 신용사업 전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최고의 상으로 임고농협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영천지역 농협 중 최초로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고농협은 안정적인 사업성장과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최용수 조합장은 “경기악화, 저성장 등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 여건
구미시는 식목일 ‘내 나무갖기’ 반려나무 나눠주기를 개최했다.4일 구미·선산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식과 반려나무 나눠주기 행사에 구미시산림조합·나무사랑시민연합, 한국산림보호협회 등 5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했다.시는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와 ‘반려 나무 나눠주기’로 함께 준비한 매실나무·대추나무·호두나무·석류 등 22종의 유실수와 화목류 9200여 본을 시민들에게 1~2본씩 무료로 배부했다.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고, 행사종료후에는 지산샛강생태공원에서 임업단체와 함께
경주동산병원은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이경섭 원장이 보건의료분야 경주시 유공자 표장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경섭 병원장은 2023년 경주시에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한 PSA 검사비용 지원사업을 제안했다.이로 인해 경주시민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전립선암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역사회 의료복지 수준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이경섭 원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 건강강좌를 비롯, 위 검진사업 시행 등을 통해 전립선 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킴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제10회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에 김용진씨(58·북구 거주)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김씨는 ‘장애인으로서 타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등 사회의 귀감이 되는 사람’ 부문 수상자다.한국농아인협회 대구협회 이사 이기도 한 김씨는 어린 시절 열병으로 청력을 잃었으나, 성실한 자세와 모범적인 태도로 37년간 한 직장에 근속 근무를 하는 등 장애의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보여줬다.또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대구농아인자원봉사단을 2008년에 발족해 17년간 장애인 거주시설, 자연정화 활동 등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농아
울릉경찰서(서장 김정진)은 지난 3일 2024년도 상반기 관광객 주요 이용 화장실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점검을 울릉군청 상하수도팀, 울릉도 여성협의회(자원봉사단), 읍·면사무소와 함께 진행했다.이날 불법카메라 점검은 경찰서에서 보유한 전파 탐지기, 적외선 렌즈 탐지기, 신형 열감지 적외선 카메라장비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활용해 칸막이 내 구멍 등 취약 요소 발견 시 즉시 해당 공무원에게 통보해 개선 조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아울러 이번 울릉도내 불법 카메라 단속을 위해 울릉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장비 사용법에 대해 공무원들과 여성단
2024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 개최와 문경 도자기 발전을 기원하는 선조도공 추모제가 3일 문경시 문경읍 진안리 도자기박물관 옆 선조도공 추모비 앞에서 열렸다.봄비를 맞으며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행사는 올해로 26주년을 맞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김선식 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의 헌촉을 시작으로 문경도자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문경도자기협동조합원의 헌향, 헌화, 헌과, 헌다식, 헌다, 헌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오랜 문경찻사발의 역사를 만들어낸 주역인 선조 도공들의 열정과 헌신에
DGB금융그룹은 지난 3일 대구 북구에 소재한 가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보리)에서 황병우 회장의 취임 기념 선물을 기부했다.지난 3월 28일 제4대 DGB금융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황병우 회장은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화환을 취약계층 대상 무료 급식소를 운영 중인 지역 복지관에 기부하고, 축하 화환 수십 종을 지역 경로당에 기부했다.황 회장은 평소 지역과의 상생 의지를 강조하며 열린 행보를 실천해온 만큼 이번 기부를 통해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후원금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식소와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 환경을 정비해줌으로
어느 날 문득 우리는 정류장에서 만날지 모른다.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버스표를 들고서,한번 끊으면 결코 되물릴 수 없는 인생의 티켓을 들고서,그리하여 우리들이 함께 보낸 절대적인 시간도,아침 나절에 피는 나팔꽃처럼 빛나던 우리들의 사랑도,다른 방향을 향해 떠나는 버스처럼 가버릴지 모른다.그리하여, 우리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랑을 하며먼 기억으로 너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네가 나에게, 내가 너에게 했던 수많은 약속을 생각하며소리없이 쓴 미소를 지을지 모른다.한때 그토록 가까웠던 우리가 남이 되었다니![감상] 1994년에 출간된
이곳저곳 봄기운이 완연하다. 각양각색의 꽃들이 세상을 수놓았다. 하얀 매화와 목련, 노란 산수유와 개나리, 분홍 진달래와 벚꽃이 연둣빛 잎과 어우러져 봄을 봄답게 만들고 있다. 길을 거닐다 꽃을 보고 있노라면 그 싱그러움과 맑은 향기에 흠뻑 취하기도 한다. 꽃을 마주하는 우리의 눈은 신이 나고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게 아니라, 꽃이 피니 봄이 왔다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이다.세상에 기쁨을 주는 이 봄날의 꽃들은 어떻게 그 춥디추운 겨울을 보냈을까? 생각할수록 신기하고 대견스럽다. 그렇다. 꽃들이 세상에 나오기
우스개로 듣던 ‘집 밥 먹는 삼식(三食)이’ 퇴직하니 실감 나고 나는 자동 삼식이다. 공직 끈 떨어진 삼식이 사전에도 ‘백수로서 집에 칩거하며 세 끼를 꼬박꼬박 찾아 먹는 사람’ 적혀있다. 어찌 보면 날 두고 하는 말이다. 무시당하는 기분이고 천박하여 남이 삼식이라고 하면 기분이 나쁠 것 같다. 그러나 현실은 내가 바로 그 듣기 거북한 삼식이 딱이다. 인정한다. 백수보다 듣기 낫다.아침, 점심, 저녁 세끼 집에서 아내가 차려주는 집 밥 꼬박꼬박 잘도 먹는다. 변비로 새벽 갈아주는 과일즙도 한 끼 추가하니 나는 놀며 밥만 축내는 ‘사
대한민국 정치의 선거판이 어찌 이런 꼴이 되었나. 요즘 선거판을 보면 영화 ‘명랑’에서 이순신 장군이 무능한 임금 선조와 조정의 신하들에 대해 백성의 원망이 산처럼 쌓인다며 “이 쌓인 원한을 어이할꼬”라며 읊은 대사가 떠오른다. 그럼에도 이순신 장군은 무능한 선조와 원망에 쌓인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배 12척을 이끌고 최후의 혈전지 명랑해협으로 향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가운데 과연 이 충무공과 같은 우국충정을 가지고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불행하게도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얼굴을 내민 후보들 가운데 도덕의 잣
성주명인고등학교(교장 백경애)가 4일 경북생활과학고교에서 열린 ‘2024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제과 직종에서 출전선수 전원이 금메달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제과 직종에서 신지현(3학년)학생이 금메달, 김경민(2학년)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는 8월 경북에서 열릴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백경애 교장은 “명인고의 우수한 대회 실적은 체계적인 학생지도 시스템과 더불어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 얻어진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학생들의
저출생과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유입 외국인 이민정책의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북은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층의 인구 유출로 전국에서 인구소멸위기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경북도가 외국인 이민을 확대해 지방 소멸을 막아보겠다는 대책을 발표하고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이민정책 추진에 적극적이다. 외국인 유치에서부터 교육과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별로 지원하겠다는 전략도 수립해 최근 발표했다. 실제 경북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지난해 기준 10만5천 명, 전체 인구의 4% 수
‘집에서 브런치나 디저트를 만들면 왜 카페에서 먹는 맛이 안 날까?’ ‘냉동실에서 딱딱하게 굳어가는 빵을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베이킹을 하지 않고 빵 요리를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라면 간단하면서도 색다르게 빵을 요리하는 법을 담은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을 주목해보자. 밥은 안 먹어도 빵은 꼭 먹어야 하는, 빵 없이 못 사는 사람들을 위한 빵 요리책이 세미콜론에서 출간됐다. 집에서도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게 빵을 즐기고자 하는 빵 러버들에게 맛있는 힌트가 되어줄 전무후무한
경북도는 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북 청년 해외 인턴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그동안 431명의 해외 인턴을 파견했으며, 올해는 미국, 영국, 헝가리, 호주에 소재한 9개 기업에 25명 정도 파견한다. 대상기업 및 인원은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42개국 115명)이 운영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 후 이뤄진다. 단순 업무보다는 대학 전공과 연계할 수 있도록 재무, 인사, 엔지니어링, 물류 운영, 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