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이 19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면서 복당 결과가 주목된다. 유 의원의 복당 문제는 새누리당 내 친박계와 비박계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어 당내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새누리당 당원 규정에는 탈당 후 정당 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 재입당을 원할 경우 탈당 당시 소속된 시·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7일 이내에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 안건을 부의해야 하는데 여기서 입...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유승민(동구 을) 당선인이 복당원서를 작성하고 동반탈당한 지지자를 상대로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 유 당선인 측은 15일 "당선인 복당 원서를 작성해놨다"며 "동반 탈당한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복당 의사를 묻고 입당 원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당선되면 곧바로 복당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유 당선인이 탈당하자 지지자 400여명이 동반 탈당했다. 유 당선인 측 관계자는 "지금 당장 복당 원서를 제출할지 정하지는 않았다"며 "동반 탈당한 지지자...
△유승민(대구 동구을)= 붉은색 점퍼 대신 흰색 점퍼로 4선 고지에 오른 대구 동구을 유승민(58·무소속) 당선인는 지난 3일 무소속 3인방으로 통하는 동구갑 류성걸 후보, 북구갑 권은희 후보와 함께 '금호강 성장벨트'를 통해 대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지선과 엑스코선 도시철도 건설, 이시아폴리스~유통단지 연결도로 등 대구 동·북부를 아우르는 교통 인프라 확충, 검단~동촌~방촌~반야월을 잇는 금호강 수변의 복합 레저문화 공간 수립,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검단지구 조성, 신암·동촌1지구의 도심형 스포츠...
20대 총선 대구 동구을 유승민(58·무소속) 당선인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특히 유 당선인은 복당에 대해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아 향후 조심스런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 당선인은 새누리당 공천 파동으로 탈당,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섰다. 지난 2000년 2월 유 당선인은 당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며 정치권에 들어왔다. 이후 지난 2004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박근혜 캠프 정책메시지 단장을 맡았다. 박 대통령과의 인연은 지난해 2월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로 당선된...
대구에서 20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동을)·류성걸(동갑)·권은희(북갑) 후보가 2일 오후 권 후보 지역구인 칠성시장에서 합동 유세를 하며 '백색 바람몰이'를 했다. 흰 점퍼 차림으로 나란히 선 세 사람은 "빨간 옷을 벗고 흰옷을 입게 된 이유가 새누리당 공천 잘못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며 "여의도로 돌아가 새누리당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표심을 자극했다. 유 후보는 "대구시민은 20년 만에 한 번 성낸다. 1999년 총선에서 잘못된 공천에 대해 대구시민이 한번 화를 냈다"며 "2016년 20년 만에 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어처구니 없는 무법행위와 '동구 을' 주민들에 대한 참정권 침해 행위를 국민들로부터 반드시 심판받도록 하겠다"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이 27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새전쟁'을 벌인 김무성 대표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섰다. (사진) 이 전 구청장은 "공천 결과를 뒤집고 대구 동구 을 지역구를 무공천 선거구로 희생시키면서 다수의 유권자들은 '김무성 대표가 자기정치만 한다', '대표직을 사퇴하라'며 상처받은 자존심에 분노와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며 "공천 확정자 피선거권을 무참하게 침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어처구니 없는 무법행위와 '동구 을' 주민들에 대한 참정권 침해 행위를 국민들로부터 반드시 심판받도록 하겠다" 새누리당 공천파동의 최대 피해자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27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새파동'을 벌인 김무성 대표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섰다. 이 전 구청장은 '옥새파동' 과정에서 공관위가 결정한 공천이 끝내 최고위 의결을 받지 못해 공천 무효화는 물론 무소속 출마시한도 넘겨 총선 출마자체가 무산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김 대표의 심판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전 구청장은 "공천 ...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동구 을), 류성걸(동구 갑), 권은희(북구 갑) 등 현역의원 3명이 25일 함께 후보등록을 해 '연대'를 과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대구 북구 대현동 한 건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건물 1∼2층에 북구선관위가, 3∼4층에 동구선관위가 있다. 유 의원은 취재진에게 "서로 연락해서 오전 10시에 등록하기로 했고 그래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의 무공천 방침과 관련, "당 지도부가 할 일이니 지켜보자"고 대답했다. 권 의원은 "앞으로 뛰는 것만 생각하겠...
'무소속' 유승민 후보(대구 동을)가 25일 공천을 둘러싼 혼란을 뒤로한 채 2주일 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오일장을 맞은 동구 불로시장을 찾아 오랜만에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흰색 점퍼 차림으로 상인들 손을 잡던 그는 한 국밥집에 들어가서 "걱정을 많이 끼쳐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국밥집에 있던 사람들이 "힘내라"고 하자 "고맙습니다. 자주 올게요"라고 대답했다. 한 상인이 "얼마나 고생 많으셨냐"고 하니 "뭐, 그리됐습니다"라며 겸연쩍어하기도 했다. 상인들은 대부분 그가 내미는 손을 맞잡으며 격려...
새누리당이 25일 우여곡절 끝에 대구 동구 을 선거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하자 무소속 유승민 의원 선거사무소는 마치 무투표 당선이라도 한 듯 잔칫집 분위기로 변했다. 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TV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보던 30여 명의 지지자는 무공천 발표가 나오자 일제히 환호했다. 유 의원 사무소에서 만난 한 50대 지지자는 "씁쓸하다"며 "이제라도 이런 결정이 나와 절반의 한은 풀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선거 사무소에는 전화도 쇄도했다. 유 의원측은 24일 하루 동안만 3천여 통의 전화가 걸...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으로 극으로 치닫던 새누리당 내분사태가 끝나면서 피말리는 진통 끝에 살아 돌아온 친박 3인방이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25일 밤 대구에 입성했다. 김 대표의 공천장 직인 거부로 촉발된 이른바 '옥새 파동'은 결국 유승민 의원의 '동구 을' 선거구를 무공천하는 선에서 김 대표와 친박(친박근혜)계가 절충점을 찾았다. 결국 대구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에 맞서 '배신의 정치' 심판론을 앞세운 이재만 전 동구청장만 공천장을 받지 못하고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장관(동구 갑), 추경호 전 국무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 보이콧'으로 충격에 휩싸였던 대구지역 4개 선거구 후보와 지지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5일 오후 총선 출마 여부의 갈림길을 1시간여 앞두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정종섭(대구 동구갑), 추경호(달성군), 이인선(수성을) 3명 후보의 공천을 확정하자 초조하게 발표를 기다렸던 각 후보와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친박후보 중 유일하게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되며 총선 출마 자체를 못하게 된 이재만 후보(동구을)와 지지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24일 공관위로부터 공...
새누리당은 25일 김무성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20대 총선에 나갈 후보로 대구 동갑 정종섭, 달성 추경호, 수성을 이인선 후보의 공천을 추인했다. 최고위는 그러나 유승민 의원이 낙천해 무소속 출마한 대구 동을, 이재오 의원이 낙천해 무소속 출마한 서울 은평을, 그리고 서울 송파을에 대해서는 의결을 보류했다. 앞서 공관위는 동을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은평을에는 유재길 새은평미래연대 대표를, 송파을에는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후보로 확정했으나 김무성 대표는 이들의 공천에 문제가 있다며 최고위 의결을 반대해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유승민 의원 지역구를 포함한 5곳에 공천장 도장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대구지역 선거판에 일대 혼란이 발생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동갑, 대구 동을, 대구 달성군, 서울 은평을, 서울 송파을 등 5곳에 대한 공관위 결정에 대해 의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또 "이를 위해 후보등록이 끝나는 내일까지 최고위도 열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최고위를 열어 이들 지역의 공천 심사를 추인하고 당 대표 직인을 찍지 않을 경우 무공천 지역...
유승민 의원이 23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4·13 총선 최대 관심지역인 대구 동구을 선거구 유승민 의원은 23일 저녁까지 공관위가 공천결정을 미루자 이날 10시 30분께 지지자들과 함께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유승민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연단에 선 유 의원은 미리 준비한 낭독문을 통해 "오늘 이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으며 개인 생사에 대한 미련은 오래전에 버렸다. 원망도 버렸다"며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건 주민들과 동료...
새누리당(1번)의 공천에 반발, 친정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4·13 총선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대구·경북지역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대구 12석, 경북 15석 등 27석 전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유승민 동정론까지 등에 업을 경우 상당한 득표를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되지는 않더라도 박근혜 정권의 중간 평가의 의미를 띤다는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긴장 속에 주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새누리당에서 공천 탈락된 전·현직 의원들이 연쇄 탈당 후 '친유승...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대한 공천가부 결정을 미루면서 최종 시한인 23일 유 의원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 의원의 지역구는 물리적 시간상 경선이 불가능해진 만큼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유 의원을 공천하거나 낙천하는 양자 택일만이 남았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만약 공관위가 후보 등록 하루 전인 오늘 유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다면 유 의원은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지만 자정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않아 24일 후보 등록이 시작된다면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이...
새누리당에서 4·13 총선 후보 공천 여부를 놓고 최대 논란이 이는 유승민(대구 동을·3선) 의원 지역구를 아예 '무(無)공천 선거구'로 남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같은 무공천 시나리오는 공천에서 배제할 경우 '유승민 죽이기'라는 역효과를 벗어나려는 정략적인 꼼수라는 평가다. 새누리당으로선 부담이 아닐 수 없어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자칫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선거 구도에 역풍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당은 22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를 갖고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칩거 모드를 장기간 이어...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 칩거한 지 나흘째인 19일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취재진이 대구 동구 용계동 자택과 남구 어머니 집 등 유 의원이 눈에 띌 만한 곳을 분주히 오가고 있지만 유 의원과 마주치지 못했다. 이날 주말을 맞아 유 의원 사무소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도 북적거리던 평소와는 달리 눈에 띄게 줄었고 지지자들 발길도 뜸했다. 유 의원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 발표가 차일피일 미뤄져 온 데다, 이날도 별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으리라고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어서 긴장감도 덜했다. 지지...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공천 심사가 계속 보류되고 있는 유승민 의원 문제와 관련, "지금 나로서는 (유 의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의원 공천 문제를 언제 결론 낼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지금 상황이 이렇게 돼 있지 않느냐"면서 "원내대표까지 지낸 사람이니 당의 상황을 신경 써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 의원이 초선도 아니고 지금 걱정스러운 당 상황을 알지 않겠느냐"면서 " 나로서는 기다려 준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