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프로그램 ‘미스트롯2’로 가수 인생에 첫발을 내디딘 방수정(23)씨는 전통트로트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자신의 실력을 더욱 갈고닦겠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과거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전통트로트라는 장르에 방수정이라는 색을 입혀 다양한 연령층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큰 목표도 세웠다.그는 9일 경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트로트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미스트롯2에 참가했고,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기뻐했다. 특히 경연 동안 응원해준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전
‘노래하는 상주 호프집 사장’ 박상보 씨가 ‘아침 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2승에 성공하며 ‘제2의 임영웅’이 탄생할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그는 오는 17일 KBS 1TV ‘아침 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3승에 도전한다.지난달 27일 패자부활전에서 1승을 거머쥐며 기사회생했고, 지난 3일 방송에서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열창해 2승에 성공했다.2승 우승 소감에서 “암 투병 중인 이모를 위해 노래했고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이모를 호강시켜 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가수 박상보가 태어난 지 100일 무렵 아버지가
"가수는 노래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요. 그러면 팬들의 ‘사랑’은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요?"수십 년 차 경력 가수의 해답이 아니다. 노래에 대한 깊은 마음가짐을 가진 주인공은 바로 최근 ‘사랑..하시렵니까’라는 데뷔곡으로 ‘트로트 신동’에서 진짜 가수가 된 포항 동해중 2학년 전유진(15)양이다.전유진 양은 지난 2~3월 방영된 MBC 예능 ‘편애중계-1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그리고 우승 부상으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작곡한 박현우 작곡가의 곡 ‘사랑..하시렵니까’ 곡을 받아 진짜 가수가 됐다.
“노래를 먹고 희망을 부르고 싶어요”노래로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구미 출신 가수 도희(43·본명 김경민) 씨는 조심스럽지만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중학생 시절부터 구미에서 자란 그녀는 본인 스스로도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다고 한다. 우연한 계기에 청소년 가요제에 참가한 그녀는 지역 대상을 비롯해 경북, 전국 대회 대상을 거머쥐며 91년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하다 보니 30년 가까운 가수생활에 크고 작은 일들도 많았다.본격적으로 데뷔한 뒤 방송생활을 이어가던 그녀는 한 번의 무대 실수 뒤 자신감을 잃
예천군 보문면의 연습실에서 만난 예천 향토 가수 미아(본명 구미아·51) 씨는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노래로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그녀의 소망은 인터뷰 내내 표정으로도 충분히 전달됐다.예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녀는 어릴 적부터 가수가 꿈이었지만 꿈을 안고 찾아간 서울의 작곡가 사무실은 운이 닿지 않았는지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고 한다.가수의 꿈을 잠시 접어둔 채 강릉에서 옷가게를 하며 생업에 매진하던 그녀는 지난 2010년 지금의 남편을 만나 고향인 예천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미아 씨는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가족
고령군 대표 음악제인 ‘가얏고 음악제’가 지난달 12일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령 군립 가야금연주단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1000여 명의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한껏 흥이 달아오른 무대에 고령군민들에게는 다소 익숙한 얼굴의 가수가 출연해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령의 딸이자 고령을 대표하는 가수 최비송(만 45세)씨의 무대였다.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압도적인 보컬로 시원시원한 무대를 이끌었던 그녀는 사실 본격적인 가수로 데뷔한 지는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다.그런 그녀가
일상에서 어떤 일을 기분 좋게 즐기면서 일할 때면 무의식중으로 콧노래를 흥얼거릴 때가 종종 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일을 마치면 성취감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모든 사회인이 바라는 일상 가운데 하나이다.예천에서는 노래하는 이발사가 지역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신바람 이발사’ 채희삼 씨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60대로 접어든 가수 채희삼 씨는 예천에서 태어나고 예천에서 자라 예천에서 이발사 겸 가수활동을 하는 예천 토박이다.유년시절 일찍이 기술을 배우고 싶어 이발사의 길로
지난여름의 무더위가 거짓말처럼 지나가고 어느덧 울긋불긋 단풍의 계절이 다가왔다. 특히 결실의 계절 가을답게 각 지역에서는 각 지역의 자랑거리를 내세우는 다채로운 축제 무대가 펼쳐져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초대가수들의 무대.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깔끔한 무대 매너로 최근 주목을 받는 가수가 있다. 바로 ‘새빨간 거짓말’의 주인공 하정원 씨다.1965년 안동 길안에서 태어나 안동과 의성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하정원 씨의 본명은 김승한(55)씨. 고교를 졸업하고 20대 중반 눈이 오는 어느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잊지 못할 포항의 추억, 눈이 내려도 세상이 얼어붙어도 빨간 고추장에 과메기…이것이 바로 겨울의 맛, 이것이 바로 인생의 맛”평소에는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로, 쉬는 날이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삶의 애환을 노래로 풀어주는 가수로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노래하는 경찰’로 알려진 포항남부경찰서 구룡포파출소 권영삼(51) 경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권 경위는 앨범을 5번이나 낸 22년차 중견 가수이자 27년차 베테랑 경찰이다.휴일이면 어김없이 경찰관 제복을 입고 지역의 고아원, 경로당, 장애인 시설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최근 방송 활동이 뜸한 가수 현철의 노래를 지역 행사에서는 자주 들을 수 있다. 아니 자주 볼 수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바로 가수 현철 씨의 닮은꼴 가수 현칠 씨의 이야기다.경북 군위군 출신의 지역 가수 현칠 씨의 본명은 은해기 씨. 1957년생으로 올해 63세다. 그러나 현칠의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고교 시절부터 가수 현철 씨와 닮았다고 친구들이 “현칠아~”하고 놀리며 불렀던 별명이 가수 현철의 닮은꼴 가수 현칠로 알려진 계기가 됐다.은해기 씨의 가수 데뷔는 200
안동의 대표 관광지를 손꼽으라고 하면 하회마을, 도산서원과 더불어 월영교를 꼽을 수 있다. 최근 월영교를 배경으로 가수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향토가수인 가수 권승(63)씨가 지역의 다양한 무대를 누비며 주목받고 있다.안동 출신인 그는 지난 1981년부터 서울의 모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정년 퇴임을 한 뒤 고향인 안동으로 돌아왔다. 그는 대기업 생활을 바탕으로 한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다가 2014년 전국 노래자랑 봉화 편에서 수상한 것이 계기가 돼 가수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아름다운 야경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관
‘나는 향토가수다’ 첫 번째로 만나본 가수는 ‘과메기 아빠’라는 별명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포항 가수 한일선 씨다.한일선씨는 포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과메기’를 주제로 한 노래 ‘과메기’와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을 모티브로 한 ‘형산강의 첫사랑’이라는 노래로 포항은 물론 전국을 무대로 노래하고 있다. 한일선씨의 대표곡은 김혜연 부른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소명의 ‘빠이빠이야’, 송대관의 ‘사랑해서 미안해’등을 비롯해 수백곡의 트로트곡을 만든 정의송 작곡가에게 받은 ‘울리고 간 여자’라는 곡이다.한일선 씨는 지난 2018년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