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선거 23년간 보수당이 지켜오던 구미시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내어주며 책임론이 일고 있는 구미의 두 국회의원이 선거 후 입장을 밝혔다. 백승주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구미 갑)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어려운 정치적 상황에서 선거 기간 동안 보여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이번 선거결과를 겸허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여러분들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한 자유한국당 후보, 가족, 그리고 운동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요청한다”고 짧은 인사를 마무리했다. 장석춘 국회의원(자유...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구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광풍이 불었다.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가 보수 텃밭인 구미에서 진보 후보로는 사상 최초로 구미시장에 당선된 것은 물론 도의원 6명 중 3명, 시의원 23명 중 9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것이다. 이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 중 도의원 2명을 제외한 전원 당선으로 시민들은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독식하던 구미 권력 구조에 차가운 메스를 들었다. 특히 정당투표율로 결정되는 구미시 의원 비례대표마저 민주당이 3석 중 2석을 가져가며 자유한국당은 돌아선 구미민심을 받아들여야 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43만 구미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한없이 감격스럽습니다. 이것이 바로 민심이고 이것이 바로 천심인가 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마음을 하늘 같이 받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의 이 승리가 1당 독점의 지방권력을 바꾸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도시체계를 만들고자 했던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또한, 그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서 달려온 우리 모두의 처절하기 조차한 열정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우리 구미시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지도로 시...
자유한국당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6·13 지방선거 운동 마지막 날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12일 오후 2시 인동 황상주공아파트 앞에서 열린 오 전 시장과 이양호 후보 등 자유한국당 시·도의원 후보 합동유세에서 오 전 시장은 많은 시민의 환호를 받으며 시들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오 전 시장과 이 후보는 유세 이후 함께 인동 전역을 돌며 게릴라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 전 시장은 “문 정부 1년이 지난 통계자료에 따르면 빈부 격차가 크게 벌어지...
김봉재 무소속 구미시장 후보는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13일은 참 행복했다”라며 “무소속이라는 외롭고 힘든 길이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불의와 갑질에 맞서, 정의로운 길을 끝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 호소의 글을 시민께 올렸다. 김 후보는 “구미는 지난 23년간 행정관료 정치로 피폐해져 가고 있으며 경제는 벼랑 끝에 서 있고, 먹고 사는 문제는 날이 갈수록 힘겨워지고 시민들은 좌절과 체념에 빠져 있다”라고 말했다. 또 “구미의 글로벌 브랜드인 새마을이란 용어 자체를 부정하고 없애겠다는 운동권...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유능종 구미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11일과 12일 연이어 구미를 찾았다. 지난 11일 오후 6시, 원평 중앙시장을 방문에 이어 12일 오전 11시 선산장을 찾아 구미시민에게 유능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능종 후보는 현장에서 “구미시장은 구미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인물이 이끌어야 구미를 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거리유세를 다니면서 구미의 시민들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꼈고, 이제는 진정으로 구미를 위하는 인물로 시장으로 결정을 해주실 것...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힘으로 구미 5공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구미민심 공략에 나섰다. 지난 2일 홍영표 원내대표에 이어 10일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장관을 역임했던 정세균 전 국회 국회의장이 구미 5공단을 방문했다. 정 전 의장은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의 현장브리핑을 받고 5공단 활성화를 위한 적극 노력을 약속했다. 정 전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신성장산업의 기업 유치 등 공단 활성화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영표 원내대표도 구미 5공단...
6·13 지방선거를 3일 앞둔 10일, 이양호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후보는 상모동 새마을테마공원에서 ‘새마을 사수 총력 유세’를 통해 보수 세력 결집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자유한국당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 국회의원과 이양호 시장 후보, 시·도의원 후보와 지지자들이 총집결해 ‘새마을 사수’를 결의했다. 이 후보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용도 폐기를 주장하고, 구미시청 새마을과를 폐지하는 공약을 내세운 민주당 후보에게 구미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새마을 정신은 박정희 정신이며, 구미 정신이다....
유능종 바른미래당 구미시장 후보는 현재 구미시장 후보 중 유일하게 공약집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인쇄물은 후보자들이 반드시 작성을 해야 하는 책자형 선거공보와 선택적으로 준비하는 선거공약서가 있다. 책자형 선거공보는 선관위에서 모든 후보의 것을 취합해 각 유권자의 가정으로 송부를 한다. 선거 공약서는 후보가 작성을 원하는 경우에만 순수하게 선거 공약에 관한 내용만 담아 제작을 할 수 있다. 현재 구미시장 후보 중 선거공약서를 준비하여 시민에게 배포하는 후보는 유능종 후보가 유일하다. 유 후보는 “이 ...
6·13기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박종석 전 후보가 5일 장세용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구미시청 북카페에서 지지 기자회견을 한 박 전 후보는 “구미가 바뀌는 것이 곧 대한민국이 바뀌는 것”이라며 “장세용 후보를 도와서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장 후보가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시장 여론조사에서 장 후보가 이미 역전이 되었으며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이 이번에는 바뀌어야 한다는 소망들이 있었다”며“그 힘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 후...
6·13 지방선거 구미시 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두 후보가 선거기간 동안 유세 차량을 운행하지 않겠다는 다른 후보들과의 약속을 깨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유세 차량을 운행 중인 두 후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과 당의 방침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4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재우, 자유한국당 권재욱·정하영·나명환, 무소속 박교상 등 구미시의원 나선거구 5명의 예비후보는 ‘국민 세금으로 충당하는 선거 차량은 운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1인당 약 1200만 원이 소요...
유능종 바른미래당 구미시장 후보의 길거리 음악 공연(버스킹)을 접목한 이색선거 운동이 화제다. 지난달 31일 공식선거운동 첫날 구평 부영 3단지 앞 목요시장에서 시작된 버스킹은 선거운동에 신나는 공연을 접목한 유 후보만의 차별화된 문화 선거운동이 됐다. 4일에는 봉곡동 테마공원에서 버스킹이 이어졌다. 버스킹 내용은 기타 라이브 음악공연과 전자 바이올린의 독주 등으로 시민들에게 공연도 선물하고 얼굴과 공약도 알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 후보는 “문화가 있는 도시,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에 관심을 가지던 중 한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취수원 이전문제와 함께 구미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꼽히는 구미 5공단 분양 문제 해결에 공을 들이며 구미 민심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송용자 구미시 비례대표 후보 등과 함께 구미 5공단 현장을 방문했다. 황창하 한국수자원공사 구미단지건설단장으로부터 5공단에 조성 및 분양에 대한 설명을 들은 홍 원내대표는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무리한 사업으로 보인다”며“전국적으로도 무리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구미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연설회는 7일, 문경시장선거 후보자토론회는 5일 열린다. 구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심규찬)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미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연설회를 KBS대구방송을 통해 생중계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제4항에 따라 실시하는 구미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는 장세용(더불어민주당), 이양호(자유한국당), 유능종(바른미래당), 김봉재(무소속) 총 4명의 후보자가 참석하며, 박창욱(무소속) 후보자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제5항에 따라 토론회가 끝난 뒤 ...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 자유한국당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는 대대적인 유세를 통해 민심 잡기에 나섰다. 2일 오전 선산 5일 장과 인동시장 등에서 표심 공략에 나선 이 후보는 “10여 년간의 외교부 주미대사관, 주OECD 근무를 통해 국제통상 전문가로서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아는 것과 해본 것은 다르며, 시정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후보들이 가지지 못한 국제 경험, 공기업 CEO의 경험을 행정에 접목해 기업을 살리고, 땅값 하락 없는 구미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산 5일 장 유...
더불어민주당이 구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 전·현직 더불어민주당 유력 국회의원 등이 대거 구미를 방문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평화철도 111유세단이 구미역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 지원유세를 했다. 정청래 유세단장과 안민석·박주민·홍익표·이재정 국회의원이 유세단원으로 나서 “한쪽 당만 계속 찍지 말고 민주당을 선택해 구미에서 변화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범계 국회의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도 인동장 유세를 마치고 구미역으로 합류해 대대적인...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내 청소년들이 경상북도교육감 및 경북도지사 모의투표를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6·13 지방선거’ 경북지역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경북·대구YMCA협의회)와 구미 YMCA에 따르면 이번 모의투표는 지난해 19대 대선 모의투표에 이은 ‘만 18세 참정권 운동’ 중 하나다.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교육감과 도지사 선출을 위한 선거에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투표를 함으로써 ‘만 18세 이상 참정권’에 대한 법제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현실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및 구미지역 출마자들이 지난달 31일 구미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LG 이노텍 1공장에서 출퇴근 노동자들과의 첫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장 후보는 오후 5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이용득 국회의원, 김현권 국회의원, 김홍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구미지역 출마자들이 모여 구미역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출정식을 했다. 출정식에서는 100여 명이 훌쩍 넘는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구미의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이용득·김현권 국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 1일 구미 중앙시장을 방문해 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했다. 이날 20여 분간 유세 차량에서 연설을 이어간 홍 대표는 민주당 정권의 경제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홍 대표는 “LG, 삼성, 현대, 한화, 우리나라 거대 4대 기업들이 전부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데 그 이유는 관세 폭탄 때문이다”며 “오기 전에 밥을 먹은 국밥집 사장님이 세무조사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한다. 세상에 국밥집에도 세무조사해서 세금을 긁어내고 있지만, 경제가 안 살아나는 이유는 공산주의식으로 배급하려고 해...
6·13지방선거 구미시의원 마선거구(인동·진미)에 출마하는 바른미래당 김경훈(51) 후보 선거사무소(구미시 인의동 374-2) 개소식이 31일 열린다. 공식선거운동 기간 첫날 열리는 개소식은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의 의미도 담겨있다. 김 후보는 2006년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경북도의원(구미 3선거구) 선거에 출마했으며, 2년 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 구미을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시 의원 도전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이후 두 번째다, 김 후보는 “(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