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 영천지역 누가뛰나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영천지역 누가뛰나
  • 권오석 기자
  • 승인 2019년 02월 17일 22시 1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2월 18일 월요일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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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바꾸자" vs "그래도 한번 더"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천지역 9개 농·축·산림조합 출마예정자들이 30명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지역 조합장 선거 중 영천농협과 화산농협 2곳이 단독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어 무투표 당선이 예상된다.

또 정동채 현 축협조합장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최부석 고경농협조합장 또한 임기를 2개월여 남겨두고 사퇴해 현 조합장이 불출마하는 무주공산 선거구가 됐다.

반면 금호농협과 북안농협의 입후보 예정자는 자천타천으로 5~6명씩 거론되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번 영천 조합장 선거는 무투표 예상 지역과 현 조합장 불출마 조합 2곳 외에는 현 조합장에 도전하는 형국으로 교체의 바람이 불지, 수성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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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은 3747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정기준(76) 현 조합장에 김정태(62) 전 시의원 출마자와 이성기(61) 현 산림조합 감사가 도전장을 던져 3파전이 예상된다.

정 조합장은 2009년 조합장 당선 이후 9년째 재직하고 있으며 “안정을 넘어 도약하는 조합, 잘 키운 산림조합 끝까지 책임지겠다”면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김정태 출마예상자는 ‘조합원이 조합의 주인이 되자’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이성기 현 감사는 ‘임업후계자가 만드는 으뜸 산림조합,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 전문가 중심의 투명경영·책임경영’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어 현 조합장과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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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농협은 청통과 대창을 통합한 농협으로 조합원이 4123명에 달하며 현 정윤식(71) 조합장에 권호락(67) 전 영천시의장, 김상호(56) 전 감사, 김천덕(60) 전 상무, 이창식(72) 전 시의원 등 5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 조합장은 “많은 것을 경험했다. 변화를 주도하는 준비된 적임자! 희망을 현실로 이끌겠다”고 출사표를 던지고 조합원들을 분주히 만나고 있다.

권 전 시 의장은 ‘조합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농협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3선의 의회활동을 경험 삼아 금호농협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에 앞장선다는 각오이다.

김 전 감사는 “부자 조합원을 만들기 위한 잘사는 농협을 만들면서 사심 없고,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상무는 “농협에 36년 근무하며 쌓은 경력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변화시켜 주인으로 잘 모시겠다”는 각오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시의원은 “새시대의 농업인을 위한 농업인에 의한 농업인을 주인으로 하는 참 농협상 구현에 최선을 다하는 후보자가 되겠다”면서 표밭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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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안농협은 조합원 1442명으로 세 번째로 적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현 조합장을 비롯한 6명 내외가 출마의 뜻을 비취고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이다.

특히 지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때도 가장 많은 후보가 난립해 이슈를 받았다.

예상 후보는 김일홍(73) 현 조합장에 김창현(65) 전 감사, 김현돈(64) 전 용계리 이장, 정용기(65) 전 전무, 이점용 전 농협직원, 김진구 전 감사 등 6명이다.

김 조합장은 3선 조합장으로 ‘영천농업 환경을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수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현재 공동퇴비제조장경북조합장협의회장을 겸하고 있다.

김 전 감사는 ‘조합원에겐 희망을! 직원에겐 자부심을! 지역엔 활기를!!’라는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을 다지고 있으며 자유총연맹 북안분회장과 경주김씨 영천시종친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 전 용계리 이장은 “무보수 조합장으로 조합원들을 위한 헌신적인 농협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조합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 전 전무는 “35년의 풍부한 농협근무를 통해 확실히 준비된 조합장 후보”임을 내세우고 표밭을 일구고 있으며 현재 북안면바르게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점용 전 농협직원과 김진구 전 감사는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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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농협은 조합원 1530명으로 최부석 현 조합장의 사퇴로 무주공산인 가운데 이진홍(52) 전 감사와 임상원(76) 전 영천시의장과 양자대결로 치열한 한판 대결이 전망된다.

이 전 감사는 “변화하는 농협! 투명한 농협! 이진홍과 함께”라는 기치를 내걸고 조합원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임 전 시의장은 지난 1회 동시선거에 낙선한 재수생으로 “조합원들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륜과 지혜를 모아 열정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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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현 성영근(65) 조합장이 제1회 동시선거에서 무투표 당선한 데 이어 이번에도 특별히 도전자가 없어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신녕농협은 박영진(60) 현 조합장의 재선 도전에 김덕원(72)씨와 이구권(60) 전 영천농협 상임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합원이 1331명인 신녕농협은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 조합장은 임기 동안 조합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 세월 농협 직원으로 보낸 김 씨는 “농협 전문성을 강조하며 농협 경영을 획기적으로 개혁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상임이사는 “조합원이 농협의 주인입니다. 농협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투명하고 건전하게 진정한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만들겠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특히 신녕에서 초·중·고를 졸업해 탄탄한 인맥구성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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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농협은 최용수(61) 현 조합장에 김영태(64) 전 이사, 신재경(58) 전 이사, 이규철 보금농원 대표가 도전한다.

최 조합장은 지난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재선에 도전하며 조합원들의 성향에 따라 평가는 엇갈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양면체육회장을 지낸 김 전 이사는 ‘조합원의 충실한 일꾼이 되겠습니다’고 기치를 내걸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선거에 설욕을 씻기 위해 ‘성장하는 농협, 환원사업을 잘하는 농협, 봉사하는 농협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신 전 이사는 ‘소통과 투명한 경영’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지고 조합원들을 만나고 있다. 현재 영천시문화원청년회장을 맡고 있으며 임고면 농업경영인 회장을 역임했다.

임고농협 조합원은 2145명으로 4명의 후보군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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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농협은 조합원 1266명으로 농협 중 조합원 수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정낙온(52) 현 조합장에 도전하는 뚜렷한 인물이 없어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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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축협은 정동채 현 조합장의 불출마선언으로 인해 김진수 전 감사와 조규수 전 이사 간에 2파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 전 감사는 농업경영인영천시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이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영천시한우협회장인 조 전 이사는 1084명의 조합원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한편 마음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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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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