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 프로그램 모습.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인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은 박물관이 평소 문화 혜택이 적은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지역 경로당과 노인 복지시설에 방문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찾아가는 박물관’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민화를 감상하며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만의 예쁜 민화 부채를 꾸며보는 ‘백세 청춘 예술 마당’,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을 찍는 ‘백세 청춘 사진관’ 등의 내용으로 참여자의 관심과 흥미를 더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문화 소외 계층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박물관’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이 지역민의 문화 소통의 장으로서 예술교육 확대에 기여하고, 문화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은 오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노인 복지시설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