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발효과 800억원 성과

‘2019 상주 농업기계박람회’개막식에 참가한 상주시민들과 관람객.
상주시 북천 시민공원에서 개최된 ‘2019 상주 농업기계박람회’가 역대 최고 행사라는 평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농약 살포용 드론 등 219개사에서 출품한 첨단 농기계 394종이 전시돼 펼쳐진 올 박람회는 관람객 수도 역대 최고인 18만여 명을 기록했다.

또 행사 기간(2일~5일) 전후로 역내 30여 개 숙박업소 객실이 모두 찼고 시내 음식점도 활기를 되찾아 경제 유발효과가 약 800억 원에 달했다.

먹거리 장터와 간식 코너, 상주 농 특산품 코너에서도 1억 5000만 원의 판매 고를 올리는 직접적인 성과도 거뒀다.

특히 새로운 농기계를 보려는 참관객들의 발길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농기계 거래도 총 3만 4000여 건의 상담과 3400여 건의 계약 체결이란 큰 성과를 가져다 줬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역대 최고 박람회였다”며 “2년 뒤 열리게 될 박람회는 더 많은 조합 회원들을 참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천모 시장은 “올 행사에 대한 문제점과 부족했던 부분을 보다 더 철저하게 분석하고 보완해 2021년 박람회는 국제 행사로 승격시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국제 농업기계박람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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