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공무원 변봉기씨(성주) 국무총리상

변봉기 성주군보건소 보건행정담당

변봉기<사진> 성주군보건소 보건행정담당(51)이 국무총리가 수여하는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했다.

변계장은 평소 본인도 몸이 불편한 지체장애 3급이면서도 장애인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헤아려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거기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수도 있고 그것이 사랑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신조로 자신의 처지를 조금도 탓하거나 굴하지 않고 어려운 곳을 보살피고 있다.

성주군 장애인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변계장은 지난 10월 장애인의 날 행사에 족탕기·목욕용품 등 4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사회복지시설인 실로암 어린이들에게도 용돈으로 5년 동안 매월 60만원씩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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