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차량에 불이 나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영천에서 처음으로 BMW차량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후 8시 42분께 청통면 개포리 8-4 인근 도로상에서 달리던 2013년식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 A씨에 따르면 “오전부터 승용차의 온도메다가 올라가는 등 이상 징후가 보였으며 화재 발생 전 30분가량 운행 중에 차량 보닛 왼쪽편에서 연기가 난 후 엔진이 꺼지며 엔진룸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

이에 A씨는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차를 세우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에 따르면 불길이 강해 BMW 승용차를 모두 태워 2400만원의 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압했으며 경찰은 자체 결함을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최근 잠잠했던 BMW차량 화재사고가 다시 재발해 운전자들로 하여금 긴장하게 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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