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박종운 영천시의장, 권기봉 수자원관리이사, 강경학 경북지역본부장, 도·시의원, 농업인단체장, 유관기관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매년 봄이면 저수지의 수문을 열어 한 해의 농업용수 공급 시작을 알리는 통수식 행사를 개최, 자연재해 등 어떠한 어려움에도 국민의 안전 영농과 식량 안보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는 행사이다.
이날 통수식이 열린 임고저수지는 1962년 준공된 이래 농업용수 공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영천을 대표하는 저수지로, 2011년 둑 높이기 사업을 통해 총 318만t의 농업용수를 확보함에 따라 260ha에 달하는 농경지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있다.
전태목 영천지사장은“안전한 영농환경은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지진 등에도 안심하고 농사짓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도록 농업인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