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청와대 앞·국회서 궐기대회·대국민 토론회

원자력정책연대는 15일 청와대와 국회에서 각각 탈원전 반대 궐기대회 및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원자력정책연대는 1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탈원전 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오후에는 국회에서 ‘붕괴되는 대한민국,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개최하는 궐기대회에서는 세계 최고기술력을 인증 받은 한국형원전 APR1400이 미국 NRC 설계인증을 받은 것에 대한 축하와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촉구한다.

또한 지난 1월 21일 청와대에 전달한 ‘탈원전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33만 명의 서명부’와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에 대한 무성의한 답변을 규탄하고 청와대의 공식적인 답변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양준모 연세대 교수가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의 폐해로 붕괴되는 경제’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가 ‘탈원전 정책의 수단이 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론회 좌장은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이 맡고, 토론은 장유덕 울진범 국민대책위원장, 전인성 자유한국당 전문위원, 강창호 원자력정책연대 법리 분과위원장이 각각 맡아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국가 성장엔진을 중단 시킬 탈원전 정책을 당장 폐기하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며,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국민 혈세 7000억 원을 들여 리뉴얼한 월성 1호기를 재가동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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