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학회는 청소년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위해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연다고 밝혔다.

장학회는 지난 18일 참가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독립항쟁 현장인 중국 항일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해외역사탐방의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 지봉스님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의 특강과 함께 영천 충효재, 안동 임청각,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 생가 등을 방문했다.

이번 해외역사문화탐방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 하얼빈역, 홍범도 장군이 일본을 격파한 봉오동전적지, 윤동주 시인 생가, 명동학교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역사기행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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