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상장 경주시청 토목회장(왼쪽)이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재)경주시장학회 장학기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청 토목 공무원으로 구성된 ‘경주시청 토목회’가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경주시청 토목회는 지난 24일 (재)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지역의 교육발전을 기원했다.

현직 토목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경주시청 토목회는 현재 14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기금 기탁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등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김상장 회장은 “토목회 회원들의 회비 기탁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주낙영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준 경주시청 토목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양성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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