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약선산업화사업단이 지난달 29일 ‘아워홈’ 계룡 두부공장을 견학했다.

경주시 신라약선산업화사업단은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체험관광을 통한 향토산업육성사업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신라약선산업화사업단은 농산물 생산농가와 식품제조업체, 유통판매 및 관광서비스업체가 연계해 공동으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경주의 식품산업 진흥을 목표로 만든 단체다.

이날 사업단은 대형 식품제조공장을 운영하며 업계최초 단체급식HACCP인증, 물류센터 및 해외사업장별 최적화된 ‘Audit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아워홈’을 방문했다.

사업단은 업체 방문을 통해 대규모사업체의 식품산업 가공과 유통, 식품 연구 노하우, 경영비법과 설비를 직접보고 현장에서 경주 농식품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차은정 신라약선산업화 사업단 실무추진단장은 “경주의 풍부한 먹거리 자원을 지역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사업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이번 견학을 통해 대안을 찾고, 함께 참여한 이해 관계자간의 소통이 강화돼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자 경주시농정과장은 “경주의 농업이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의 주요사업으로 도약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농업인과 관계 종사자들의 역량개발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견학과 워크숍을 통해 경주시의 6차 산업의 미래와 대기업과 지역사회공헌, 상생 프로그램 등 선진 사례를 체험하고, 연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사업단에는 경주시 천북 콩 작목반, 산내 도라지 작목반, 세진애프앤씨, 서가도라지, 라선재, 담은식품, 한국마이스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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