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하나상점 손소희씨 ‘아이러브 경북’ 차지

제22회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경주 나무 마그넷’.
‘경주 나무 마그넷’이 제22회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22회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수상작품 25점을 선정, 6일 발표했다.

대상을 차지한 경주시 이수지(디스모먼트)씨의 ‘경주 나무 마그넷’은 첨성대, 대릉원, 천마도, 금관 등 신라시대의 유적지 및 유물들을 소재로 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세련되면서도 귀엽게 표현한 마그넷(냉장고 자석)으로, 원목을 사용해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정밀한 레이저 커팅으로 완성도를 높여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심사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경북을 대표하는 자연과 특산품을 주제로 하여 브로치, 귀걸이, 배지, 열쇠고리 등 장신구로 표현한 경주시 손소희(하나상점)씨의 ‘아이러브 경북’이 차지했다.

은상은 경주시 손영숙(개인)씨의 ‘첨성대의 꽃 굿즈’, 경주시 김춘자·배윤미씨의 ‘오! 향기로운 경주!’가 차지했으며, 동상은 경주시 박경인씨의 ‘그 곳의 추억, 경주’와 영천시 송영철(오을도예연구소)씨의 ‘신라의 소리’, 경주시 추혜성(리하이)씨의 ‘신라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오르골 기념품’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을 국내외 박람회에 전시하고 수상 작품집을 제작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 주관 ‘제22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공모전’에 출품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18일부터 23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내 경상북도관광홍보관에 전시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어느 해 보다도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접수됐으며, 작품 선정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상품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유통 및 판로개척을 위한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경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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