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면 충효재에서 제7회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산남의진기념사업회(회장 김정식)는 지난 15일 자양면 충효재에서 ‘제7회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식’과 ‘제3회 산남의진 백일장·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별이 되어 반짝이는 산남의진 순국의병’을 부제로 구한말 동엄 정환직 선생과 단오 정용기 선생 부자가 고종황제의 밀조를 받아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자 거의한 ‘산남의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시의장, 산남의진 정환직 대장의 증손인 정대영님 등 순국선열유족 및 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순국선열에 대한 사회적 예우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모식과 백일장, 사생대회도 함께 열렸다.

최기문 시장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 드높은 애국충정의 기상으로 창의한 산남의진은 우리 선열의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사”라며 “시민과 학생들에게 산남의진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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