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시대 군위&] 울창한 숲속, 소소한 이야기가 있는 여행
[관광레저시대 군위&] 울창한 숲속, 소소한 이야기가 있는 여행
  • 이만식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27일 21시 2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28일 금요일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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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주요 관광지 지역·시간 고려해 3개 코스로 구성
군위군 고로면 ‘석산산촌생태체험마을’ 모노레일.

□관광 레저시대, 볼거리

“소소한 이야기가 있는 군위여행 떠나요.”

군위군이 올해 여행객들의 편리한 관광을 위해 흩어져 있던 주요 관광지 3개 코스로 나누어 하루에 관광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총 25개 관광지를 지역과 시간을 고려해 세 개 코스로 나눠, 한 개 코스는 당일, 두 개 코스를 묶으면 1박 2일, 3개 코스를 묶으면 2박 3일 여행이 되도록 정했다.

군위관광안내지도.

코스별 관광지를 살펴보면

△제1코스는 군위읍 소보면 효령면을 중심으로 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을 시작으로 지보사∼사라온이야기마을∼군위향교∼법주사∼위천수변테마파크∼경북대 자연사박물관으로 7개소다.

△제2코스는 관광지가 집중돼있는 부계면과 산성면을 중심으로 한밤마을∼군위삼존석굴∼동산계곡∼팔공산 하늘정원∼화본마을(화본 역,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리틀포레스트 촬영지∼삼국유사 테마파크∼어슬렁대추정원∼의흥 향교 등 9개소다.

△제3코스는 의흥면과 고로면을 중심으로 한 수태사∼화산마을(화산산성)∼인각사∼일연공원∼군위댐∼장곡자연휴양림∼아미산∼압곡사∼석산산촌생태마을 9개소로 정했다.

특히 총 1500여 억 원을 들여 완공해 곧 개장을 앞둔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볼거리 · 즐길 거리·먹거리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 의흥면 ‘삼국유사 테마파크’ 주재관

◇볼거리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군위군은 의흥면 이지리 일원에 조성해 온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올해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삼국유사(三國遺事) 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다양한 전시·조형물과 교육·체험행사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주는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이다.

삼국유사 테마파크 내에는 가온누리관(전시관), 이야기학교·숲속학교, 스피드슬라이드(사계절썰매장)·물놀이장 등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돼 있다.

가장 핵심 시설인 ‘가온누리관’은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지상 2층 전시시설로 ‘보각국사 일연 문화계승관’, 삼국유사 속 인물들을 판타지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서클영상관’, 삼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전시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히스토리관’, 삼국유사 속 여려 교육적인 이야기들을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설화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야기학교와 숲속학교’는 교육·연구시설로 삼국유사와 관련한 세미나, 강연,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강당과 강의실, 세미나실, 아카이브와 연구실로 꾸며져 있다.

야외 놀이시설인 ‘해룡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피드슬라이드(썰매장)가 있다.

야외 광장에는 삼국유사의 서문과 발문을 조형물로 표현한 ‘가온문(정문)과 누리문(후문)’, 삼국유사의 모든 신화를 담고 있다는 의미로 연출한 17m 높이의 ‘신화목’, 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해결해준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전망대로 만들어진 신라 지철로왕의 ‘사자상’, 향가가 흘러나오는 이야기 벤치, 난생설화를 표현한 알게이트를 비롯해 벽화(건국이야기길, 영웅탄생길), 잔디광장(한울마당), 미로(혜통미로), 야외공연장(가온광장, 누리광장) 등 테마파크 72만㎡ 부지 전체가 ‘삼국유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사랑과 나눔의 성직자 김수환 추기경 (1922~2009)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공간인 군위읍 용대리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은 문화시설인 사랑과 나눔공원 1만7282㎡, 수련시설인 청소년 수련원 9322㎡, 주차장 등 부속시설로 이뤄져 있다.

공원은 문화시설인 김수환 추기경 생가, 옹기가마, 추모기념관, 추모정원, 잔디광장, 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 그리고 수련시설로 청소년수련원, 야외집회장, 운동장, 미니캠프장, 수련의 숲 등으로 조성돼 있다.

△고로면 ‘석산 산촌생태체험마을’.

모노레일 타고, 밤하늘 별빛을 이불 삼아 산사에서 하룻밤 묵으면 피로가 확 풀린다.

최근 들어 군위군 고로면 산촌생태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적한 산골인 이곳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잠자리에서 가족끼리 별을 보며 오순도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는 아미산, 장곡자연휴양림, 군위댐, 인각사 등 관광자원이 많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위 고로면 석산리 산촌생태마을 산 중턱에 모노레일이 설치돼 과거 은을 캤던 폐광에서 동굴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석산리 산촌생태마을은 대구, 구미 등 인근 대도시에서 1시간 거리에 있다. 이 마을은 80여 가구 170여 명의 주민이 산과 비탈진 밭에서 버섯·대추·배추·야콘·마 등을 재배한다.

별을 보며 잘 수 있는 숙박시설·찜질방·한방삼림욕장·산약초 재배 체험장·가재잡이 체험장 등이 마을에 조성돼 있다.

산속 1.7㎞의 모노레일(소요시간 1시간)까지 갖췄다.

‘화본마을 ’여름.

△산성면 ‘화본역’과 ‘화본마을’.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화본역’.

화본역은 경북 군위군 산성면에 있는 중앙선이 지나가는 간이역이다. 1938년 2월에 운영이 시작됐다. 지금은 하루 6회 정도만 무정차로 기차가 지나가는 아주 작은 역이 되어 버렸다.

지난 2011년에 ‘화본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으로 말끔히 재단장 해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화본역은 새 단장을 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위 산성면 ‘화본역’

화본역 한편에 25m의 높이로 우뚝 서 있는 급수탑도 화본역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이 급수탑은 1899년부터 1967년까지 운행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사용되던 것이다.

화본마을 벽화, 화본역의 가까운 곳에 폐교된 산성중학교가 있다. 지금은 이 학교를 개조해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란 추억의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학교 뒤쪽에도 먹거리·놀 거리가 많다.

군위 부계면 한밤마을 돌담길

△부계면 ‘한밤마을’,‘삼존석굴’, ‘하늘 정원’, ‘동산계곡’.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로 선정될 만큼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며, 내륙의 제주도라 불리는 ‘한밤마을’은 상매댁, 돌담길, 솔밭 등이 소재해 있는 대율리 전통마을로서 옛날 고향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매년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군위 삼존석굴(제2 석굴암)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산 16번지에 있는 통일신라 초기의 화강석 석굴.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109호로 지정됐다. 석굴의 높이 4.25m, 본존의 높이 2.88m, 왼쪽 보살 1.92m, 오른쪽 보살 1.8 m이다. 이 석굴의 조영은 700년 전후로 추정된다.

군위 팔공산 ‘하늘정원’ 가는 길

팔공산 ‘하늘정원’은 해돋이뿐만 아니라 팔공산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늘정원은 팔공산 비로봉에서 북쪽으로 600여m 떨어진 부계면 동산리 쪽에 3천750㎡ 규모로 팔공산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탐방로와 팔공산 제1의 산책로를 갖춘 정원이다.

특히 이곳은 하늘과 맞닿은 높은 곳에 있어 지역을 찾는 탐방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라는 의미에서 ‘팔공산 하늘정원’으로 불린다.

그리고 하늘정원 조성을 기점으로 원효대사가 창건한 신라 천년 고찰인 ‘오도암’과 ‘원효 구도의 길’도 마련돼 있어서 신라 불교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동산계곡’은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에 있는 팔공산 자락 계곡으로 부계면 남쪽 끝에 솟은 팔공산(1193m)의 원시림과 4㎞에 걸쳐 흐르는 맑은 물이 어우러진 계곡이다. 예로부터 멱바우로 불릴 만큼 수량이 풍부하고 크고 작은 20여 개의 폭포가 계곡을 따라 이어져 절경을 더한다.

무더위 대구 근교 계곡에서의 어린이 물놀이와 피서를 즐기기 제격이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군위군 효령면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물속생명관, 야생동물관, 공룡화석관, 지질암석관, 곤충관, 식물자원관, 조류생태관, 체험영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여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1층에는 야생동물관, 물속생명관, 공룡화석관, 지질암석관이 자리 잡고 있다.

2층에는 조류생태관, 식물자원관, 특별전시실, 곤충관, 체험영상실이 운영되고 있다.

공룡화석관에는 공룡알과 공룡발자국 화석 등이 전시돼 있으며, 조류생태관에는 독수리, 부엉이, 꾀꼬리 등 다양한 새들이 박제되어 전시돼 있다.

곤충관에는 국내외 다양한 나비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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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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