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자청, LH가 제출한 사업 실시계획 승인
2022년까지 2355억 투입 지식기반제조업 특화단지로 조성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감도
영천시에서 추진 중이던 중앙동과 화산면 일원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사업이 앞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인선)은 22일 사업시행자인 LH에서 제출한 개발계획 변경 및 개발계획에 따라 산업물류시설, 도시기반시설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담긴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LH는 경북임베디드기술연구원 2층에 보상사업소를 열고 본격적인 토지보상과 함께 내년 초부터 부지를 조성해 2022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면적은 경북임베디드기술연구원 등 개발된 앵커시설 면적을 포함한 122.2만㎡(37만평 규모)이고 총사업비는 2355억원으로 지식기반제조업 특화지역으로서 첨단 메카트로닉스 및 지능형 자동차 분야에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최기문 시장은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이후 10년 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해 왔다”며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하이테크파크지구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 우량기업 유치의 발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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