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면은 긴급위기가구에 민·관협력으로 희망의 집 짓기 행사를 실시했다.
화남면은 긴급위기가구에 민·관협력으로 희망의 집 짓기 행사를 실시했다.

영천시 화남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병성)은 불볕더위가 한창인 지난 4일 주택노후로 천장이 내려앉는 등 위험 상황에 처한 위기가구에 희망의 집 짓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집 짓기 행사에는 징검다리봉사회(회장 정은심) 회원들과 화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규창), 화남면청년회(회장 김영봉), 이웃들이 협력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면은 지난달 18일 이 가구를 긴급위기가구로 선정하고 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금으로 자재비를 충당하고 일손은 징검다리봉사단의 지원을 받아 이틀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35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봉사자들은 새집을 짓는 기쁨으로 일사분란하게 작업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한편 화남면청년회는 에어컨을 기증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정은심 징검다리봉사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재능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아 봉사활동을 멈출 수 없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