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자고 등 10곳…시민들 안전한 귀가길 앞장

영천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길과 학생들의 힐링메시지를 담은 감성불빛 로고젝터를 영천여고 앞(사진) 등 10곳에 설치했다.
영천시는 주민들에게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주는 로고젝터를 시립도서관 주변 등 어두운 골목길에 추가로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로고젝터는 벽면이나 바닥에 LED를 활용해 특정한 문구나 이미지를 송출하는 장치로, 밤늦게 귀가하는 시민들과 야간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영천여자고등학교 등 10곳에 설치했다는 것.

또 이번에 설치한 로고젝터는 어두운 밤길에 감성 문구를 더한 이미지 투사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눈에 잘 띄는 색색의 이미지와 글자로 메시지 전달 효과가 뛰어나 범죄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고젝터 문구는 시정 홍보를 위한 ‘새 희망은 인구, 별같이 가득찬 영천’문구와 읍면동 특성을 나타내는 ‘함께 만들어요 행복중앙’, ‘고집불통 신녕마늘’과 학생들 하교길 힐링 메시지 ‘넌 충분히 잘 하고 있어’, ‘청춘들아 서툴러도 괜찮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어린이 안전구역’, ‘cctv 녹화중’ 등 친근하면서도 시민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문구로 제작했다.

최인호 도시계획과장은 “범죄 예방과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이번에 감성불빛 로고젝터를 추가로 설치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영천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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