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억여원 들여 2020년 3월 분만산부인과 J여성아이병원 준공

분만산부인과 J여성아이병원 착공식에서 최기문 시장 등 내외빈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영천시 임신부들의 원정출산에 따른 불편을 크게 덜어줄 분만산부인과 ‘J여성아이병원’이 지난달 30일 착공식을 갖고 병원건립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시의장, 도·시의원, 박기호 원장 및 병원관계자, 임신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J여성아이병원은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59억여원을 투입해 지상 5층(연면적1,944㎡) 건물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산후조리원 등을 갖춘 원스톱 출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24시간 분만환경 구축은 물론 외래산부인과, 입원서비스, 응급상황 등에 대비한 의료안정망을 갖추고 원거리 출산에 대한 부담 해소 및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하는 등 출생률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분만산부인과는 민선7기 최기문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의 하나이고 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영천시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병원 건립과 운영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박기호 병원장은 “먼저 영천 시민들의 관심과 염려 속에 오늘 J여성아이병원 착공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병원 건립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최기문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산부인과병원 설립을 추진해주신 J여성아이병원장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병원은 최고의 의료진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는 시민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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