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창 전 서부동노인분회장 100만원·한국도로공사 영천지사 200만원

5일 최재창 전 서부동노인분회장이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최재창 전 서부동노인분회장과 영천도로공사 영천지사는 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각각 100만 원과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 매년 후진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 총 530만 원을 기탁한 최재창 어르신은 “장학회 후원도 하고 노인회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니 기분도 좋고 병치레도 없는 것 같다”며 “늘 오늘처럼 행복한 나눔을 하면서 남은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양 출신인 전형석 한국도로공사 영천지사장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뜻있는 일에 쓰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으며 고향의 후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의 여러분들이 후진 양성이라는 한마음 한뜻으로 장학기금 조성에 참여해줘 영천이 살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 맞춤형 장학사업으로 씨앗 인재가 지역의 뿌리 인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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