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 신호우선권 부여 기대

경주시가 2020년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선정으로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경주시청사 전경.
경주시가 내년도 지능형교통시스템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국비 21억 원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선7기공약사업인 경주시 ITS 구축사업은 2018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36억 원(국비14억 포함)과 더불어 2년간 총 72억 원을 투입,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구축사업을 통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도입해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에 교차로 신호우선권을 주어 안전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또한 노동공영주차장 외 2개소에 주차정보시스템(PIS)을 구축,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신호제어시스템 및 교통신호제어의 무선통신 운영으로 도로이용률 제고와 도로혼잡도 개선이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2년 연속 ITS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요도로의 교통소통개선과 효율적인 교통관리체계가 마련될 것”이라며 “2016년 도입된 버스정보시스템(BIS)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복지 증진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경주시를 첨단 교통 및 주차 환경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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