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4개 단체장의 합의는 합의서도 없는 공정하지도 합당하지도 못한 선언적 주장을 마치 대단한 합의를 이뤄 낸 것처럼 보도하게 한 이철우 도지사의 책임이 매우 엄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선언적 내용은 의성군수의 주장은 군위군은 우보를 전제로 한 군위군민이 투표하고, 의성군은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을 전제로 의성군민만 투표하자는 것으로 소보면민의 참정권이 침해하는 위법한 일로 공항이전사업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또 다른 분란과 갈등만 가져 온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8조를 근거로 주민투표를 할 수 있으나 주민투표가 이전지에 대한 지원 방안, 지원계획, 주민 수용성을 판단하기 위한 투표가 본질이지만 이번 합의는 투표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 같은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통합신공항 이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정치적 힘으로 해선 안되며 기교를 부려서는 더욱 안 되며 법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하게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