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시장(중앙)이 중국 개봉시 대표단과 시청 현관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천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개봉시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개봉시 윤군(尹君) 부시장을 비롯한 접대판공실 주임 등 국장급으로 구성된 대표단 6명이 영천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대표단은 최근 개봉시에서 개최한 제37회 개봉국화문화축제에 참석한 영천시와 시의회에 감사 서한문을 전달하고 자매결연 15주년을 맞는 2020년 양 도시 간 교류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시는 내년도 영천한약축제에 개봉 중의원 확대 파견 및 개봉 국화문화축제에 영천시 문화예술단 참가 등 민·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방안과 상호 교류를 통한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모색했다.

개봉시 대표단은 이날 시에서 마련한 환영 행사와 더불어 영천한의마을, 와인터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자매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기문 시장은 “먼저 개봉시 대표단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동안 양 도시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깊어지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동반 성장하는 친밀한 우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와 개봉시는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공무원 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등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개봉시 청소년 친선축구대회에 영천축구단이 참가하기도 했다.

특히 영천한약축제와 개봉국화문화축제에 양 도시 대표단이 방문해 우호 협력을 다지는 등 두 도시 간 활발한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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