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반기문 UN사무총장 참석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오는 1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제개발 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2019 새마을 국제포럼을 연다.

올해는 특히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해 새마을운동과 지속 가능 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반 사무총장은 재임할 때 국제사회가 추구해 나가야 할 목표로 유엔 지속 가능 개발목표를 설정해 이번 기조연설에 큰 의미가 부여된다.

또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 주낙영 경주시장도 참석해 새마을세계화사업을 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국제적 위상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새마을운동은 유엔과 OECD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기구가 개발도상국들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발전모델로 인정했다.

국제사회의 이러한 움직임에 힘입어 2013년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 종주 도로서 새마을운동 경험을 공유해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2012년 11월, 새마을세계화재단을 설립했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설립 초기부터 국내·외 공공·민간부문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효과적인 협력관계와 거버넌스 구축으로 유엔의 지속 가능 개발목표 달성에 이바지해 왔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8개국에서 35개의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과 코트디부아르, 토고에서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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