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연차별 조성공사 착수…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날개

노후된 언하동 공단 지역.
국토교통부는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경기 군포시 등 5곳 중 영천시 언하동 일원의 언하 공업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 지구는 주요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산업육성계획 구상과 기본설계 등을 2020년부터 마련해 2021년 이후 연차별로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또 LH가 토지를 확보해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 기업을 지원하고 해당 지역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8월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공모해 1차 서류평가, 현장실사, 서면평가 등 과정을 거쳐 사업 필요성, 계획 적정성,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최기문 시장은 “2017년과 2018년 완산동 일원에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 이어 2019년 도심지역에 인접한 언하동 일원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또 다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번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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