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서 두번째)이 27일 경주시 황오동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들은 27일 경주시 황오동 일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겨울을 앞두고 추위에 어려움을 겪을 저소득 소외계층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으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한수원은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경기위축으로 기업과 개인의 연탄 기부가 감소하고, 연탄값 인상으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을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이 성금으로 연탄 10만 장과 연탄보일러, 난방유 등이 전국의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꾸준히 소통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며 “특히 국내 최대 발전회사로서 에너지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