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영천 별빛유아숲체험원을 개원했다.

산림청은 지난 26일 영천시 망정동 산14-5번지 일원에 4.7㏊의 규모로 ‘영천 별빛유아숲체험원’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재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장상길 영천부시장, 김정화 한국숲유치원협회장 및 지역 유치원협회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영천지역 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숲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4월 국비 3억4600만 원을 투입해 11월 완공했으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인어린이집 아이들이 별빛유아숲체험원에서 그네를 타고 있다.

특히 남부산림청은 별빛유아숲체험원(1.0㏊)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숲(4.7㏊)과 연계해 조성했으며 생태연못 및 미로, 숲 가꾸기, 숲 쇼파, 숲길 목 계단, 밧줄놀이, 곤충서식지, 인디언 집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아이들이 밀폐된 교실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 공감하며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곳 유아숲이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공간인 되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상길 부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숲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개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숲속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계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으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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