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 청춘짜장 대표가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짜장면 봉사를 펼치고 있다.
오지를 찾아다니며 짜장면 봉사를 하고 있는 박선희 청춘짜장 대표가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짜장면 봉사와 함께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가졌다.

박 대표는 매월 1회 지역의 오지 어르신들을 찾아가 짜장면을 제공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화북면 오동리를 방문해 마을 어르신 80여 명에게 점심으로 짜장면을 대접했다.

특히 이날 참좋은요양병원 이재숙 이사장 등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혈압을 측정해주는 한편 어르신들의 이팔청춘, 신혼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도 진행했다.

박선희 대표는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겨울을 맞아 짜장면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고 또 어르신들이 젊고 행복했던 시절을 되새기며 즐거워하시는 이런 모습들이 오지를 찾아 봉사를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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