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공·사립 일반계고 등 72개 학교 대상 조사

대구지역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 수가 대구과학고 등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 80명으로 조사됐다.

본보는 10일 공·사립 일반계고 등 72개 학교를 대상으로 합격자 수를 조사했다.

이중 대구과학고 등 11개 학교는 학교 정책상 합격자 수를 집계하지 않거나 답변을 하지 않아 제외됐다.

응답에 응한 학교 중 경북예고가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외고·대건고·대륜고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경북고·경신고·대구여고 4명, 계성고·원화여고·정화여고 3명, 효성여고·성광고·신명고·혜화여고·덕원고·능인고·경원고·경일여고·경대사대부고·호산고·칠성고·포산고·도원고·대곡고 각각 2명이 합격했다.

다사고·대구고·경상고·경상여고·대구남산고·성화여고·송현여고·영송여고·청구고 등이 1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 1명이상 합격한 학교 수는 달서구와 수성구가 9개 학교로 가장 많았으며 북구 6개 학교, 남구 4개 학교, 동구·달성군 각각 2개 학교, 서구·동국 각각 1개 학교다.

교육전문가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지역 전체에서 비교적 골고루 합격자가 배출, 적어도 수시는 탈 수성구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충실한 학교에서 합격자가 나왔다는 평가가 중론이며 학종을 위해 수성구 이외에 학교로 진학하는 최근 흐름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서울대가 전국적으로 일반고 비중을 늘리려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대 수시모집 등록 기간은 13일까지며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16일 충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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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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