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권오석 기자
김장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권오석 기자

김장주(56) 자유한국당 영천·청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시청오거리 인근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현 지역 국회의원이 단체장과 시·군의원을 다수 빼앗겨 안타깝게도 그 대표성을 잃었다”고 강조하면서 “현 정부는 독단과 위선으로, 20대 국회는 대립과 분열의 정치를 보이는 이 같은 상황이 5년 남은 공직을 미련 없이 접고 영천·청도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행정수요에 비해 예산규모가 턱없이 부족해 영천·청도 지역의 국·도비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재정규모를 확실하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발전을 옭아매고 있는 각종 법령과 규제를 풀어 40여 년간 수자원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영천댐 지역을 관광자원화하고 군사보호구역을 감축시켜 전통과 품격이 살아있는 시가지개발과 도시재생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 연장과 대구신공항철도가 반드시 영천을 경유하도록 하는 한편 새마을정신을 살려 영천·청도를 환경과 문화가 살아있는 대한민국 미래형 농촌시범도시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김 예비후보는 스타밸리 등 산업단지 활성화,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육아와 보육, 교육환경 개선, 창업·취업 지원 인프라를 대폭 늘리는 등 핵심 공약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경주 김씨 일족 등 지인들과 함께 오일장날인 영천공설시장을 찾아 설맞이 장보기를 행사를 진행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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