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실태 빅데이터 분석사업 최종보고회

지난해 열린 제47회 신라문화제에서 선보인 진흥왕 행차 모습.
지난해 경북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축제는 신라문화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빅데이터 기반으로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경상북도 관광실태 빅데이터 분석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 경북테크파크, 매지스, 컨슈머 인사이트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현황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도출하고 경북도 관광마케팅 전략 및 관광정책에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한 지난해 경북 인기 관광·축제지(방문객 수 기준)는 신라문화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경주벚꽃축제, 찻사발축제, 영주풍기인삼축제, 봉화은어축제, 월영야행,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경주 도자기축제 순이었다.

인기 관광지는 대릉원, 죽도시장, 경주월드, 포스코, 동궁과 월지, 포항함 체험관, 하회마을, 강구항, 삼사해상공원, 경주 동궁원 순이다.

도내 외국인 방문객 순위는 중국, 일본, 미국, 태국, 대만, 베트남, 러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순이었다.

경북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협회, 대구경북연구원과 최종보고회 분석결과를 공유해 경북 관광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관광패턴 변화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관광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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