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이번 황토유황제조기는 비용절감, 안전성, 병해충 피해 경감 등 1석 3조 효과가 있으며 농가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황토유황을 제조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병해충 방제 방법으로 유황을 이용한 방제 방법이 부각되고 있지만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고온(120℃)과 증기상태로 배출되는 유황가스로 인해 그동안 농가서 직접 제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보급된 황토유황제조기는 황토유황 제조 시 재료를 넣고 수동 교반할 필요 없이 버튼 조작만으로 간단히 황토유황을 만들 수 있으며 무가열 방식으로 제조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유황과 황토를 이용해 만든 황토유황은 농작물에 살균 및 해충 기피효과가 뛰어나 화학농약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약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김명철 기술지원과장은 “황토유황제조기 시범사업으로 과수 농가에서는 효과적으로 병해충 피해도 줄이고 경영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