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임미애(의성·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북도의회 임미애(의성·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상북도 김치산업 육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경북김치의 품질 향상과 김치 문화의 계승·발전 등 김치산업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경북도 김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 촉진 등을 통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 내용은 김치산업 진흥계획 수립·시행과 김치의 생산·유통·소비 등에 대한 통계조사 실시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도록 하고, 경북도 김치산업 진흥위원회 설치를 규정했다.

또 김치산업 육성 및 진흥 사업으로는 김치 맛 표준지표 개발 및 등급화, 김치 우수종균 보급 등 고품질 김치의 생산 및 품질 안정화 사업, 김치 재료 원산지 표시 지원 사업 등을 규정했다.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18일 제320회 제2차 본회의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도의 김치를 먹거리에서 산업으로 확대 전환해 경북김치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고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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