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따뜻한 선물

국민권익위원회 직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 경주 희망농원을 찾아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직원들이 경주시 천북면 희망농원을 찾아 홍삼 선물 64세트를 전달했다.

경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김태응 상임위원을 비롯한 직원들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일 희망농원을 찾아,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대신해 김태응 상임위원이 희망농원 주민을 대표해 이준형 희망농원복지협동회장에게 물품을 전달했으며, 직원들과 함께 희망농원 노후 침전조 등 취약한 거주환경을 둘러봤다.

김태응 상임위원을 비롯한 직원들은 “많지는 않지만 직원들의 성의를 모았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민건강을 기원하고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40여 년간 인권이 소외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중앙 관계부처와 경북도, 경주시 간 협업을 통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권익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신태윤 경주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권익위의 설 명절 이웃사랑 실천은 열악한 환경과 소외된 삶을 살아온 희망농원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전현희 권익위원장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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