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박정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너진 지역의 건설경기를 되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새해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선즉제인’(先則制人 남보다 먼저 하면 남을 이긴다)의 자세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위원회 활동 방향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피폐해진 지역경제와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도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올해는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건설소방위원회는 경북 역사상 최대의 건설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추진과 도민의 안전 확보, 그리고 도내 SOC사업을 총괄하는 상임위원회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경북의 지도를 바꾸는 건설 사업을 소관 하는 막중한 소임을 맡고 있다.

위원회가 자율적이고 역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위원장은 선장이 아니라 장애물이 있는지 살피고 갑판시설을 유지관리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예전의 획일화된 회의진행이나 관습적인 의전에서 벗어나야 감성과 융합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해 나가겠다.



-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 예산을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집행부에 요청해 실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집행부와 협의해 나가겠다.

또 올해부터는 이전부지가 정해진 통합공항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경북의 지도를 바꾸는 대역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재난 대비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지난해 유례없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발생에도 경북은 선제적 조치로 인명피해 없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올해에도 폭우와 같은 자연재난 대응 및 상황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면서 자연재난 예방·대비·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드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민이 어떤 면에서 불편을 느끼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현장 의정활동을 강화해 꼼꼼히 챙겨 제도화 하는데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언제나 도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함께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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