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후 10월 정식 개장·연회원 모집

6일 오전 조교파크골프장에서 동호인들이 시범 라운딩을 하고 있다.(권오석 기자)
영천시 조교파크골프장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10월 정식 개장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 5만5326㎡부지에 금강·장천·조양 3코스 27홀에서 4코스 36홀의 규모로 시설을 개선하는 등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파크골프장 내에 매표소, 막구조, 화장실, 티박스, 안전망, 안내표지판 등 최고의 부대 편의시설을 갖추고 연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김창덕 체육지원담당은 “오늘부터 10일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10월 1일 정식 개장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용시간은 하절기(4월~8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10월~3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을 한다.

파크골프장 사용료는 1일 4시간 기준 연말까지 65세 이상은 5000원, 일반은 8000원이고 내년부터 시행하는 연 회원은 각각 5만원, 3만원이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시민에 한해 연회원을 모집하며 가입은 시청 홈페이지 모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1년여 만에 조교파크골프장을 찾은 동호인들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확장공사를 통해 확 트인 강변구장에서 친우들과 함께 푸른 잔디를 밟으며 오랜만에 운동할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고 칭찬 일색이다.

최기문 시장은 “파크골프는 체력적 부담과 비용이 적게 들어 고령층에 인기가 많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일반 시민들도 즐기는 추세이다”며 “이번에 조교파크골프장이 새롭게 개장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앞으로 전국대회 등 각종 대회를 유치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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