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풀무원식품 업무협약…우수농산물 생산·판로 제공 약속
농식품부 스마트 그린 기술도입 모델 '도남 농공단지' 선정 호재
이 사업은 인구 유출 등으로 활력이 저하된 농공단지의 근로조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반의 인프라 도입을 지원하는 것이다.
선정된 대상지에 2년간 총 10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스마트그린 기술 도입을 통해 농공단지가 쾌적하고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서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천시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관련해 국내 식품기업 풀무원식품㈜과 지역의 우수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영천시는 스마트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풀무원식품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유통 활성화를 서로 약속했다.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는 “먼저 개인적으로 부친 고향이 영천이어서 오늘 협약이 남다르게 느껴진다”며 “우리 회사는 바른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게 큰 전략 중의 하나이다. 오늘 협약을 계기로 영천시와 스마트팜 사업을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어 앞으로 더 많은 협업으로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딸기와 토마토가 풀무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청년 농부들의 안정된 유통망 확보로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우수 농산물의 생산·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첨단 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