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전경
대구시 달서구가 지역 최초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29일 달서구는 다음달부터 건강증진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2년도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대구에서 처음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사업은 ‘오늘 건강’ 스마트폰 앱과 디바이스를 이용, 보건소 전문가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전 건강스크리닝(대면 1회), 개인별 미션 참여와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5개월), 사후 건강스크리닝(대면 1회)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대상자와 보건소 전문가가 함께 실천목표를 선정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통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오늘의 건강 앱이 탑재된 AI스피커를 도입, 사업참여 대상을 스마트폰 미소지자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달서구민 중 만성질환을 겪거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자며 다음달 1일부터 60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손목활동량계와 체중계를 지원하고 질환이나 독거여부 등에 따라 혈압계와 혈당계 등이 선별 지원된다.

이태훈 청장은 “건강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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