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교회 등 3곳과 주차장 공유사업 협약

대구시 달서구와 서광교회가 주차장 개방·공유사업 업무협약 맺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가 민간주차장을 활용, 주차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달서구는 3일 올해 서광교회 등 3개소와 주차장 공유사업 개방 협약을 체결, 2년간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학교, 대형건물, 종교시설 등에 부설주차장 시설개선비, CCTV 설치비용 등을 지원해 최소 2년 이상 지역주민에게 개방·공유하기 위해 도입됐다.

해당 사업으로 현재까지 21개소 626면을 지역주민에게 개방, 인근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서광교회, 월배중앙교회, 더사랑교회 3개소 52면을 개방해 인근 주택가와 상가밀집지역 주차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0년도부터 주차면이 부족한 노후공동주택에 부설주차장 설치비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지원 사업도 시행 중이다.

공동주택 3개소, 주차장 61면 추가 설치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이웃 간 분쟁 소지가 있는 노후 공동주택 내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도 진행, 77개소 108면 설치지원을 마쳤다.

이태훈 청장은 “차량대수 증가로 도심 내 주차공간은 점차 부족해지고 있으나 주차장 부지확보는 힘든 실정이다”며 “민간주차장을 활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등을 통해 생활 속 주차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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