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교육 최우선 과제"
강 교육감은 7일 대구시의회 제297회 정례회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대구교육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전했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에서 아이들의 학습권과 정서·심리·건강을 지켜냈다고 돌아봤다.
아이의 성장을 최우선에 둔 다양한 교육정책으로 대구미래역량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세계 수준 교육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구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보였다.
우선 따뜻한 마음을 키워 사람답게 살아가는 힘인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힘인 학습역량을 높여 모두의 성장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더 넓고 두터운 교육복지로 모든 아이가 희망과 꿈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각오다.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배움의 장을 넓혀 다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물질 문명과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인간성 상실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인성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내년에도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의 바탕 위에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시의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4년간의 대구미래역량교육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대구교육의 방향에 대해 말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 많은 지원이 가도록,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교육청은 2023년도 총예산 규모로 4조3922억 원을 산정, 올해 대비 6693억 원, 18.0%를 증액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