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억2천만원 들여 상반기 240대 지원

영천시청
영천시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구온난화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탄소중립 운동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2023년 친환경자동차 전기자동차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는 59억 20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해 총 367대의 승용 및 화물 전기자동차에 대해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며 상반기에는 승용 90대, 화물 150대 등 총 240대이다.

지난 28일 기준 승용차 12대, 화물차 22대가 신청해놓고 있다.

지원대상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신청서 접수일 2개월 이전에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관내 위치한 기업, 법인이며 1대만 신청 가능하다.

전기 자동차는 승용의 경우 최대 1280만원, 화물의 경우 냉동 탑차를 포함해 최대 206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어린이 통학차량은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신차(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구입 시 1대당 700만원씩 총 8대를 지원한다.

또 특례조항으로 2023년 말까지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매하거나, 2022년 11월 1일 이후 구매등록 또는 폐차말소(자진말소)를 행한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을 받은 후 의무운행기간(2년)이 경과되지 않았거나 지방세 등의 체납이 있을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권영철 환경보호과장은 “우리시는 어린이의 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어린이 통학차량 전환 지원 사업은 올해 종료될 예정이고 전기자동차는 추가로 필요할 경우 하반기 사업비 확보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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