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1시 46분께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나 연기가 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아파트 단지 내 한 가구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31대와 대원 121명을 투입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화재 당시 대피하는 과정에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소방서 추산 약 2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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