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신 경북도의원들이 9일 제3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리는 본회의장 앞에서 2차전지 특화단지의 포항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포항 출신 경북도의원들은 9일 제3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2차전지 특화단지의 포항 유치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손희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내에서 2차전지 사업에 필요한 자본과 인력, 인프라 등 세 요소를 모두 갖춘 지역은 포항이 유일하며, 연간 양극재 생산량이 15만t으로 국내 최대 규모”라며 “특화단지를 조성할 경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2차전지 특화단지는 포항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반도체라 불리는 2차전지는 우리나라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글로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화단지가 포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산업부 장관 등 정부의 의사결정자들에게 일일이 만나 설득하는데 사활을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손 의원이 발언하는 동안 김희수, 한창화, 박용선, 이칠구, 이동업, 연규식, 서석영, 김진엽 의원 등 포항 출신 도의원 8명은 특화단지 유치를 간곡히 염원하는 포항시민과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의 염원을 담아 본회의장에서 피켓을 들고 힘을 실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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