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가한 포항 두호남부초등생들이 본회의장에서 연규식 도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24일 포항 두호남부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포항 두호남부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연규식(포항)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해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3분 자유발언 시간에서는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맙시다’를 주제로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논리있게 표현했고,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교 내 언어사용에 관한 조례안’,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강화를 위한 건의안’,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피해 예방을 위한 건의안’ 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학생들은 “청소년의회 교실에 참여해보니 본회의 진행방식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다음에도 이런 체험이 있으면 또다시 와보고 싶고, 장래에 도의원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규식 의원은 “오늘 도의원의 역할에 대해 체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떠한 책임과 역할을 할지 고민하고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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