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대천동 한 카페 건물 3층 외벽이 무너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들을 덮쳤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 달서구 한 카페 건물 외벽이 무너져 차량 6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달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께 달서구 대천동 한 상가건물 3층 외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3대와 대원 10명을 투입해 건물을 수색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10여 분만에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 달서구 대천동 한 카페 건물 3층 외벽이 무너진 이후 골조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다만,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등 6대가 건물 외벽 추락으로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조사를 마친 달서구청은 건물 3층 ‘H빔’ 옆 외벽이 무너진 사고라며 건축물에 구조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건물주가 장비를 동원해 잔해물을 처리하고, 파손된 차량에 대한 보상도 개인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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